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32 - 커튼 뒤에 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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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커튼 뒤에 누가 있어요! 입니다.

책 표지에 공포극복이라고 씌여있는 것이 아이들 공포극복을 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요즘 부쩍 둥이가 괴물이라는 말과 무서워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이상하게 생기고 싫은 것에는 이런 말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자주 읽어줘서 그런지 내용을 다 외우고 있습니다. 가령 커튼 뒤에 누가 있었지요?라고 물으면 거인이요라고 말합니다. 무서워하지는 않고 즐겁게 말하는 것을 보면 공포극복에 도움이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한 번 살펴볼까요?

조용한 밤, 자고 있는 한스를 장난감곰 누루가 깨웁니다.

한스는 커튼 뒤에 무슨 소리가 난다는 누루의 이야기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커튼 뒤에는 정말 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거인이 오히려 헤치지 말아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리고 장난감곰 누루가 너무 무섭다며 커튼을 닫아주면 그냥 조용히 있다가 가겠다고 부탁하고 한스는 허락합니다.

소심한 거인은 너무 밝다며 전등도 꺼달라는 부탁도 합니다.

잠이 들려는데 이 번에는 거인이 말합니다. 옷장안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고 말입니다.

누루도 옷장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맞장구를 칩니다. 어쩔 수 없이 한스는 불을 켜고 옷장안을 살피러 갑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옷장안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한스는 잠이 들 수 있었을까요?😉

이 다음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 책은 방 어딘가에 무엇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무서워하는 겁 많은 아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그런 공포를 줄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 동화속에서 무섭게 등장하는 거인을 겁많고 소심하게 묘사함으로써 이런 효과를 얻으려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면서 무엇이든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였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혼자 자는 밤, 어디엔가 귀신이 있을 것 같아 소름이 돋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럴 때 그 귀신을 희화화시킨다면 그런 공포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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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을 제작해주신 @bbooaae님도 고맙습니다. 이 글은 천하제일 연재대회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좋은 대회 열어주신 @joceo00님 고맙습니다.

저의 천하제일 연재대회에 참가하는 마음가짐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 천하제일 연재대회에 참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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