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26 - 파란 바다 속 깊이깊이


스물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파란 바다 속 깊이깊이입니다.

주인공은 푸른 바다 속으로 깊이깊이 헤엄쳐 들어갑니다.
물안경을 끼고, 바다로 들어가보니 산호가 보입니다.

해마가 있습니다. 해마는 날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배는 볼록하고. 입은 튀어나왔고 꼬리도 있는 것이 공룡같기도 합니다.

책은 자주 보다보면 찢어지기 마련입니다. 바다거북이도 있습니다.

바다에서 문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둘째가 문어와 오징어를 비슷하게 생각해서 문어는 머리가 둥글고 오징어는 세모나서 뾰족하다고 했습니다. 다리 갯수도 다르다고 말해주려고 문어 다리가 몇개냐고 물었더니 바로 들려오는 대답은 짧으면서도 너무 정확했습니다.
"많아!"
ㅋㅋ 다리가 많기는 많네요

청새치는 코가 뾰족합니다. 꼭 피노키오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피노키오 물고기라고 말하니까 따라서 말하네요. 부모가 말하는 대로 따라하면서 말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는 말 조심해야 합니다.ㅎㅎ

바다 속에는 보물이 가라앉아 있을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그 보물을 지키는 상어도 있을 것만 같습니다.

사실 이 곳은 진짜 바다가 아니었습니다.

욕조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작년 여름 대프리카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밖에 나가는 대신에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둥이에게 물놀이를 시켰었습니다. 그 때 둥이가 웃고 떠들면서 물장구쳤던 기억이 났습니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조그만 방 안에서도 넓은 우주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 둥이가 욕조에서 놀면서 엄마 아빠가 함께 넣어준 장난감을 가지고 어떤 상상을 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주말에만 운영이 되는 가까운 김제 O2 물놀이장에 가려고 티켓을 사놓았었는데 주말마다 일이 계속 생겨서 못갔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먹고 가보려고 합니다.^^
둥이랑 신나게 물놀이하고 오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 순 | 제목 |
|---|---|
| 0 | prologue |
| 1 | 이렇게 인사해요 |
| 2 | 한 마리만 줘(바다에 사는 물고기) |
| 3 | 간질간질 |
| 4 | 숲속의 음악회 |
| 5 | 찰칵찰카, 오리와 사진 찍기 |
| 6 | 꼭꼭 숨어라 |
| 7 | 사라지는 동물친구들 |
| 8 | 나뭇잎 |
| 9 | 무서울 땐 어떡하지? |
| 10 |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
| 11 | 탁월함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 12 | 거대한 공룡 이야기 |
| 13 | 썰매는 이제 그만! |
| 14 | 산타할아버지가 오실까? |
| 15 | 토끼와 거북이 |
| 16 | 아이 기분 좋아 |
| 17 | 못된 하마 길들이기 |
| 18 | 책장을 넘겨라 |
| 19 | 백화점에 갔어요 |
| 20 | 무엇이든 척척 |
| 21 | 잔치 & 아홉마리 아기고양이 |
| 22 | 난 내가 싫어 |
| 23 | 너 때문이야! |
| 24 | 꼬마 별이는 잠을 자요 |
| 25 | 모두 안녕? |
| 26 | 파란 바다 속 깊이깊이 |

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을 제작해주신 @bbooaae님도 고맙습니다.
천하제일 연재대회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참가하기전에 참가다짐을 먼저 쓰려고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오늘 중으로 생각을 정리해서 내일까지 포스팅을 해 볼 생각입니다. 많은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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