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22 - 난 내가 싫어


스물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난 내가 싫어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자기 모습에서 싫은 부분이 많습니다.

팔에 난 솜털도,

코끝이 위로 들린 들창코도 싫습니다.

엄마는 다 예쁘다고 말해주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친구 소니아의 금발머리가 부럽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소니아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니아도 나에게 부러운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마스가 큰 눈을 가진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며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다른 친구에게 건네 듣게됩니다.

나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더이상 나를 싫어하지 않고 좋아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존감형성에 있어 부모의 사랑도 역할을 하지만,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존중받고 사랑받고, 지지받는 것이 나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 어리지만 이제 우리 둥이들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표현하게 되겠지요? 또 누군가에게 좋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하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대화와 표현들이 오고 갈 수 있었습니다. 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회 등에서 만나는 또래친구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울려퍼지는 생각들을 표현하고 마음껏 펼쳐내기를 바랍니다.
관심. 나, 그리고 주변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따뜻하게 사랑받고 사랑주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 순 | 제목 |
|---|---|
| 0 | prologue |
| 1 | 이렇게 인사해요 |
| 2 | 한 마리만 줘(바다에 사는 물고기) |
| 3 | 간질간질 |
| 4 | 숲속의 음악회 |
| 5 | 찰칵찰카, 오리와 사진 찍기 |
| 6 | 꼭꼭 숨어라 |
| 7 | 사라지는 동물친구들 |
| 8 | 나뭇잎 |
| 9 | 무서울 땐 어떡하지? |
| 10 |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
| 11 | 탁월함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 12 | 거대한 공룡 이야기 |
| 13 | 썰매는 이제 그만! |
| 14 | 산타할아버지가 오실까? |
| 15 | 토끼와 거북이 |
| 16 | 아이 기분 좋아 |
| 17 | 못된 하마 길들이기 |
| 18 | 책장을 넘겨라 |
| 19 | 백화점에 갔어요 |
| 20 | 무엇이든 척척 |
| 21 | 잔치 & 아홉마리 아기고양이 |
| 22 | 난 내가 싫어 |

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을 제작해주신 @bbooaae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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