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29 - 여행을 떠나요
스물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여행을 떠나요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전에 19회에서 소개했던 책과 같은 시리즈입니다. 우리 둥이가 정말 열심히 보는 책입니다.
| 순 | 제목 |
|---|---|
| 19 | 백화점에 갔어요 |
부모라면 아이들이 글씨를 모르지만 어른이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책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둥이도 혼자서 책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을 보는가하고 가만히 지켜보면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백화점에 갔어요와 같이 여행을 떠나요도 함께 보며 읽는다기 보다는 같이 그림을 구경하는 책입니다. 그림속의 장면들을 보면서 상황억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고, 장소나 사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가장먼저 자전거 여행에 대한 그림이 나옵니다. 이야기할 거리가 무궁무진 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한 장면을 가지고 그냥 쓱 그림만 보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나오는 사람들의 상황과 생김새 표정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시간이 잘 갑니다. 하지만 너무 자세히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다른 그림을 보고 싶어해서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어할 수 있으니, 최대한 지루하지 않은 선에서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여러 번 읽다보면 계속 이야기할 사람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기차여행입니다. 이 책도 지난번 소개한 것과 같이 접혀있어서 펼쳐서 보면 안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펼쳐보면 이렇게 기차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식으로 배 안의 모습, 공항의 모습, 자동차가 많은 도로의 모습들을 그림으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와같이 중간 즈음에 여행에 대한 질문들을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책에 있는 물음을 제가 아빠의 말로 바꿔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버스가 나오네요. 딱 한번 인천공항에 갈 때 버스를 태워본 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즐거웠나 봅니다. 그래서 둥이가 버스에 관심도 많고, 도로에서 버스가 지나갈 때 좋아하고 또 타고 싶어합니다.
여행은 늘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가고 싶은 여행지, 그 곳에서 먹을 것, 볼 것, 할 것 등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 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작년 여름에는 베트남에 갔었는데,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시원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올해에도 둥이와 여행을 가야할 것 같은데, 이제 슬슬 언제, 어디를 갈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시간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 순 | 제목 |
|---|---|
| 0 | prologue |
| 1 | 이렇게 인사해요 |
| 2 | 한 마리만 줘(바다에 사는 물고기) |
| 3 | 간질간질 |
| 4 | 숲속의 음악회 |
| 5 | 찰칵찰카, 오리와 사진 찍기 |
| 6 | 꼭꼭 숨어라 |
| 7 | 사라지는 동물친구들 |
| 8 | 나뭇잎 |
| 9 | 무서울 땐 어떡하지? |
| 10 |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
| 11 | 탁월함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 12 | 거대한 공룡 이야기 |
| 13 | 썰매는 이제 그만! |
| 14 | 산타할아버지가 오실까? |
| 15 | 토끼와 거북이 |
| 16 | 아이 기분 좋아 |
| 17 | 못된 하마 길들이기 |
| 18 | 책장을 넘겨라 |
| 19 | 백화점에 갔어요 |
| 20 | 무엇이든 척척 |
| 21 | 잔치 & 아홉마리 아기고양이 |
| 22 | 난 내가 싫어 |
| 23 | 너 때문이야! |
| 24 | 꼬마 별이는 잠을 자요 |
| 25 | 모두 안녕? |
| 26 | 파란 바다 속 깊이깊이 |
| 27 | 된장찌개 |
| 28 | 로지의 산책 |
| 29 | 여행을 떠나요 |
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을 제작해주신 @bbooaae님도 고맙습니다. 이 글은 천하제일 연재대회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좋은 대회 열어주신 @joceo00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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