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피아의 대표곡이지? YES YOU ARE야.
어제는 소속된 두 팀이 한 날 리그 경기가 있어서 오후 2시 40분, 저녁 8시에 두 경기를 뛰었어. 덕분에 오늘 하루는 조용히 집에서 근신 요양했고. ㅋㅋ
두 경기 모두 공교롭게도 기분 좋은 역전승을 했네. 앞 경기는 2부, 뒷 경기는 3부 리그였지만 상대팀 수준은 비슷했어. 리그에서 자주 만나는, 관록 있고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는 팀들이었지. 덕분에 두 경기 모두 재밌었는데, 앞 경기는 한 낮 경기라 그런지 두 팀 모두 내야 실책이 2개씩 있었고 투수들도 볼넷이 많아서 늘어지는 느낌이었어.

오히려 뒷 경기가 실책이랑 볼넷이 적어서 3회까지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등 꽤나 수준 높은 경기였지. 우리 팀은 무실책에 2사사구만 내줬으니 엇비슷했던 공격보단 탄탄한 수비에서 이긴 셈...

나도 1루 수비에서 라인드라이브 점프 캐치 후 병살 처리 1번, 투수앞 땅볼 악송구 처리 1번, 그물에 스치듯 떨어지는 파울 플라이 처리 1번으로 감독님한테 "우워~ 형님~ 수비요정~"이라고 칭찬 받았어. ㅋㅎㅎ
그런데 빛과 그늘은 한 몸인 법.
1회 라인드라이브 병살이랑 4월 파울 플라이 아웃의 희생자가 모두 상대팀 포수였다는 게 함정...ㅋㅋ

이 분, 1회말 첫 타석에서 인사하자 "좀 살살 하시지 너무 하시대요~"라고 해맑게 답하더니 이후 줄곧 좋은 볼은 절대 안 주더군. 덕분에 타격 성적은 2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 ㅋㅋ
자, 이제 두 시간쯤 후면 김작가님( @kimthewriter )이 주관하시는 제1회 펜클럽 공모전 마감이네. 2월달에 심사를 부탁하시길래 작가님에 대한 팬심 때문에 선뜻 수락했지만 응모작이 60편을 넘는 걸 보면서 살짝 후회 중이야...ㅋㅋ
아무래도 다음 주 "월화수"는 학교 과제 평가랑 기간이 겹쳐서, 글 읽기로 날밤을 보내는 역사에 길이남을 기간이 될 듯하지만, 이 한 몸 너덜너덜 넝마가 되어도 상관없으니 남은 기간 아무쪼록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1회 행사를 더 많이 빛내주길... ㅎㅎ
내일은 월요일. 부족한 기타 연주이지만 힘나는 가사와 함께 다시 한 번 들으시고 에브리바디 굿밤~!!!
YES YOU ARE
by Band PIA
여기 이 곳에 바로 다시 선 이 순간
숨돌릴 틈 없이 기다렸던 바람
떠나간 날의 기다림 대로 나 그대로
너에게 날 너에게 던질게
네게서 내게로 당기는 에너지
불꽃처럼 타오른 날개를 단 우리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올라
Everybody stand up for yourself
Yes YOU ARE!
yeah 우주는 우릴 향해 보란 듯이 별을 비춰
네 창들에도 이 빗속에도 네 꿈속의 눈물조차도
너의 눈물에서 피어난 꽃일까
아픔은 달콤해질 네 청춘의 바람
아름다운 영혼에 뜨거운 축배를!
Everybody stand up for yourself
Yes YOU ARE!
yeah 우주는 우릴 향해
보란 듯이 별을 비춰
네 창들에도 이 빗속에도
네 꿈속의 눈물조차도
yeah 지금은 둥글게 모두를 안아줄 때
누가 뭐래도 널 거부해도 이 큰 벽이 널 막아서 버틴다 해도
내 손을 잡아.. 너와 나 또 우리 모두
때론 설움에 울고 때론 절망을 딛고
때론 설레임에 뛰던 뜨거운 청춘의 날
Everybody stand up for yourself
yeah 우주는 우릴 향해
보란 듯이 별을 비춰
네 창들에도 이 빗속에도
네 꿈속의 눈물조차도
yeah 지금은 둥글게
모두를 안아줄 때
누가 뭐래도 널 거부해도
이 젊음 이 순간은 영원하길
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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