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58 : 엄마, 아빠랑 잘래요


쉰 여덟번 째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소개할 책은 엄마, 아빠랑 잘래요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인 찰리는 자기 방이 따로 있어서 혼자 자야하는데, 엄마 아빠랑 같이 자고싶어하고 엄마 아빠는 그런 찰리를 타이르며 혼자 자도록 하는 이야기입니다.
저희집은 지금까지 따로 방을 주지 않고 안방에서 같이 잤었는데, 집집마다 다들 방법이 다른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따로 재우는 집도 있고 아닌 집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둥이에게 방을 꾸며줘야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언제 해줘야할지...
방 4개짜리로 이사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하려면 정리하는게 귀찮으니까 그 때 이사하면서 방 하나씩 주고 해야겠습니다.
책 읽으면서 둥이에게 따로 자고 싶냐고 물어보니 엄마랑 같이 자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래도 곧 자기방 달라고 조를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이야기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깜깜한 밤, 모두 잠 잘 시간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새장에 덮개를 씌웠고, 아빠는 토끼를 토끼집으로 보냈으며, 엄마는 동생을 아기침대에 눕혔고, 아빠는 찰리를 찰리방에 눕혔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도 잠 잘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찰리만 빼고,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찰리는 부모님 방으로 가서 같이 자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빠가 나와 찰리를 타이르며 찰리 방에 데려가 눕혀주었고, 두번째에는 엄마가 나와 타이르며 찰리를 찰리 침대에 눕혀주고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저는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얼릉 니 방가서 자라면서 무섭게 했을지, 이 책에서처럼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방에 데려다 줬을지...그 것도 아니면 같이 자자고 하면서 데리고 잘지...
또 아이가 책에서처럼 말을 잘 들을지, 아니면 떼를 쓰며 울고 불고 난리를 칠지...ㅋㅋ
저도 책을 보면서 배우는 게 있습니다. 부모라면 원칙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야하고, 그 원칙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강압적인 방법이 아닌 충분한 설명으로 타일러야 한다는 걸 말입니다.
찰리의 부모도 이 원칙 때문에 매정해 보이지만 계속 찰리를 찰리방으로 보낸 것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양식 육아 방법이겠지요.^^
찰리는 자기방에서 혼자 잠들 수 있었을까요?😊
다행히 찰리는 잠이듭니다. 부모님 흉내를 내면서 말입니다.
찰리는 부모님이 찰리에게 하신 것처럼 무엇에게 부모님 흉내를 내며 잠이 듭니다.
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의 문제입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steemit.com/@ravenkim 과 forhappywomen.com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 순 | 제목 |
|---|---|
| 0~50 | Raven의 육아일기(책 읽어주는 아빠) 목록 0~50 |
| 51 | 안돼! 내거야 |
| 52 | 한니발 |
| 53 | 율리와 사자 |
| 54 | 스테고사우르스의 꼬리 |
| 55 | 반짝반짝 동전씨앗 |
| 56 | 어리석은 도깨비 |
| 57 | 숫자 풀이 |
| 58 | 엄마, 아빠랑 잘래요 |

이런 육아관련 글을 쓸 생각과 용기를 주신 @forhappywomen님 고맙습니다.😉 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