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쉰 아홉 : 群山 仙遊島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ravenkim입니다. 오늘은 선유도에서 바라본 서해의 낙조로 대문을 대신해 봅니다.^^
전에는 배를 타고 갔던 섬을 운전해서 갔을 때... 그 기분은 묘합니다. 그리고 그 곳이 전과 아주 많이 변했다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 오늘의
秀討利(Story)

새만금방조제에 이어 선유도까지 이어지는 다리가 지어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완공된 지는 몰랐습니다. 어제는 날이 너무 좋아서 가족과 함께 이 곳을 찾았습니다.
전에는 섬이었기에 배를 타고 갈 수 있었던 곳인데, 운전을 해서 가게되니 그 감회가 새롭고 변화된 모습을 보며, 이 곳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느꼈습니다.
곧 세계잼버리가 새만금에서 열리게되는데, 아직 공항을 비롯한 철도와 도로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 보이지만 섬과 섬을 연결하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의 유일함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한다면 분명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에는 해수욕장 뿐이었고,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짚라인을 타고 바다위를 건널 수 있고, 전기차를 타고 섬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차있고, 주변은 활기가 넘칩니다.
아직 섬 해안가의 도로가 정비되지 않아서 불편한 점이 많고, 차들이 너무 많으면 위험한 점도 있기는 하지만 차차 정비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차로 이동할까 하다가 전기차를 빌려서 한바퀴 일주 했습니다. 시간당 3만원인데, 삼륜 오토바이라고 생각하시면 된 것 같습니다.^^
일부러 차들이 많이 빠진 늦은 시간에 전기차를 대여해서 타고 건너편 백사장으로 가봤는데, 만조가 되어 물이 차올랐습니다.

그래도 차를 세우고 계단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가 있습니다.^^
둥이와 함께라서 짚라인을 타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타봐야 겠습니다.^^

전에는 선유도하면 우뚝 솟은 신선을 닮은 바위산이 떠올랐는데... 이제는 이 짚라인빌딩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제주도 우도에 오래만에 갔을 때 느꼈던 생소함을 이곳에서 또 느끼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우도보다 이 곳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바다낚시를 좋아한다면 민박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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