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한, 우리 엄마!

1996년의.. 우리 부모님 모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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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공부를 무척이나 잘했음에도..

이상하게 삐뚤어진(?!)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에 진학을 하지 못했던.. 우리 엄마는..

힘들게.. 간호학교에 진학을 해서..
간호사라는 직업으로.. 잠깐 생활을 하다가..

운명적으로(?!) 우리 아버지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무려 4명의 자식을 낳아서 키우느라..

자신의 모든 꿈을 접으면서.. 전업주부로..
일방적인 희생과 봉사. 를 하는 삶을 살아야 했는데..

지독한 구두쇠 아버지! 때문에..
충격을 받고(?!) 가출을 하고 난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 이 되어 돌아와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시겠다며..

운전면허를 따는 것을 시작으로..
국가공인 요리사 자격증, 꽃꽂이 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들을 하나씩.. 따기 시작하시더니..

그 자격증들을 발판으로..
각종 아르바이트 같은(?!) 부업들을 하셨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때만 해도..
요리사 자격증은.. 식당에 빌려만 줘도..
다달이.. 월급처럼 수입이 생겼다. ㅎㅎ)

갑자기 둘째가 투병을 하게 되면서..
다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둘째의 회복에 온갖 노력을 다 하시다가..
(그 와중에도 수지침까지 배우시고;;;ㅋ)

마침내, 회복된 둘째와.. 셋째까지..
연이어.. 대학에 무사히 진학을 하게 되자..

다시금..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살기 시작하셨다!! ^^



처음에는.. 각종 호텔 연회나 행사 등에..
꽃꽂이나 요리 등의 출장 아르바이트로..

시간이 될 때마다..
같은 학원의 사람들과 몰려다니면서..
우아하게(?!) 일을 하고 오셨는데..

거기서 뒤늦게..
주부 한복 모델. 로.. 픽업. 되어..
한동안 맹활약! 까지 하게 되셨으니..

진정 화려한(?!) 제2의 인생이..
시작. 되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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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일이 있고.. 직접 버는 돈이 생기니..
그만큼 엄마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해졌음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이었고..

그런 엄마 덕분에.. 딸이었던 나 또한..
아버지 몰래.. 많은 조력(?!)을 받을 수 있었거니와..

아버지 역시..
이쁜 엄마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거의 모든 자리에 뫼시고 다니려고 했던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이었다. ㅎㅎㅎ

벌써 20년 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했던.. 우리 엄마의..
멋진 모습을.. 자랑 삼아.. 공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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