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좀전에 확인해보니 이제 또 다 unfollow 중이네요. 글은 글대로 써가면서. 계속 이거 무한반복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근 미래에 AI로 만든 가상의 사진들과 함께 포스팅이 올라오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런 계정도 사람인지 봇인지 구분하기 힘드네요. 단 포스팅은 계속 올라오는데 댓글에 댓글을 하나도 달지 않는 것에서 어느정도 유추는 가능할 듯 합니다. 대댓글은 문맥이 맞아야하니 자동화하기는 어렵죠. 이제는 멈춘 이전의 한글 댓글 봇 계정도 대댓글은 사람이 직접 달더군요.
busy에 로그인하니 왠 외국 여자분이 팔로우를 하셨더라고요.
어제 저를 포함해 많은 뉴비들을 지원해주고 계신 @songafather (@songa0906)님이 테이스팀 @tasteem-kr 어뷰징을 잡아주신 글을 봐서인지 어뷰저일지 모르겠다는 예감이 들었고 계정에 가보니 주로 수영복 사진을 올리고 있네요. 글은 사실당 없다고 볼 수 있고. 날 follow했을 정도면 개나소나 다 팔로우중이겠거나 하고 보니 역시 (아마도 거의) 모든 계정을 팔로우하는 중이네요. (업뎃: 현재 g를 하고는 중인데 2만2천개 정도 됐으니 전체계정이 100만개가 넘으니 나름 정돈된 리스트를 돌고 있는 것고 같네요. 아마 명확히 봇이거나 activity가 없는 계정 제외하고 도는듯.)

알파벳순으로 진행중(현재 c 진행중)이시니 누가 멈추게 안하면 아마 곧 모두 찾아올겁니다. 전 @blockchainstudio로 b로 시작하다보니 나름 초반 시드를 배정받았네요ㅎㅎ
어제 테이스팀 어뷰징도 제가 해당 글 댓글에 달았듯 API로 포스팅했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이런 모든 계정 팔로잉은 API써서 하는 거겠죠. 우리모두의 소식이 궁금해서 팔로우하고 있진 않을거고 어떻게든 찾아온 사람의 보팅을 노려보겠다일텐데. 뭐 프로그래밍 좀 할 줄 아는 콜롬비아 여성분이 수영복 사진도 올려가며 관심 좀 끌려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님 어뷰저인지 그건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팀잇에 봇이 상당히 많고 그들은 홍보를 위해 대체로 많은 계정을 팔로우합니다. 하지만 아예 봇인지 명확한 거랑 이번 경우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busy를 쓴지 얼마 안돼서 또 마침 알람 상단에 위치해 있어서 클릭해 보게 된건데 이전에도 이런 계정들이 있었겠지만 저는 처음 보네요.
사실 모든 계정을 팔로우하면 안된다는 제한 같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팔로우 수에 어느 정도는 일종의 제한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예를 들면 계정 사용 여부에 따라 제한이 늘어나는 식으로라던지.
저 계정이 그렇다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예를 들어 악의적으로 인터넷 등에서 구한 여러 사진을 가지고 저런 식으로 계정 만들어서 걸릴때까지 하고 걸리면 또 다시 다른 계정만들고가 반복된다면 참 스팀잇이 지저분해지겠죠. 저런게 어려운 것도 전혀 아닌게 더 문제입니다. 당장 저도 몇시간이면 프로그래밍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이고 한번 만들어놓으면 다음부턴 아예 시간이 들 것도 없죠.
하루에 $1정도 벌 수 있는 계정 100개 돌린다 생각하면 하루 $100입니다. 100개 정도 좀 머리써서 주제등도 변형해서 돌리면 사실 표도 잘 안날테고.
스팀잇에 각종 어뷰징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게 과연 탈중앙화로만 해결될 수 있을지 조금씩 회의감이 커져갑니다. 중앙화는 중앙화대로 문제가 많고. 참 해결하기 힘든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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