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마흔 셋 : 음악으로 오해영을 오마주하다
안녕하세요 @ravenkim입니다.😎
드라마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려나가는 드라마에서 우리는 그 속에 나를 투영하기도 합니다.
서현진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식샤를 합시다에서 였습니다.
잘 모르는 배우였기에 처음엔 다른 배우와 착각도 했는데, 자세히 보니 특별한 매력을 지닌 여배우였고, 과거에 걸그룹도 했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마 그래서 노래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또 오해영, 이 드라마를 즐겁게 본 건 배우들의 명연기와 잘 짜여진 각본 때문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도 여운이 남는 노래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시간 될 때 한 번 보시기를 권하고, 보셨다면 저와 함께 추억해 보셔도 좋겠고...
그냥 노래 자체만 즐겨도 좋겠습니다.
시작합니다.
- 오늘의
秀討利(Story)
정승환 - 너였다면 (또 오해영 OST Part 5)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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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스타에서 슬픈 발라드 감성으로 눈에 들어왔던 정승환이 불렀습니다. 정승환이라는 가수... 그냥 슬픈 노래에 최적화된 가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였다면 어떨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본다면 알게될까?
누구나 한 번 쯤은 누군가를 떠올리며,
이렇게 혼자 되뇌여 본 적이 있지 않을까요?
[또 오해영 OST Part 4] 로이킴 (Roy Kim) - 어쩌면 나 (Maybe I)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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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이 슈스케에 등장했을 때 좋은 집안에, 좋은 학벌에, 좋은 외모까지 갖췄기에 화제가 되었고,
그래서인지 프로그램 흥행을 위해 일부러 시련도 줬지만 결국 우승한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로이킴이라는 가수는 위의 스펙에 가려 오히려 그의 목소리와 음악을 사람들이 제대로 보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의 특유의 목소리와 감미로운 감성이 이런 노래에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댄 바람처럼 내맘을 흐트러뜨리지만,
어쩌면 나
아주 오랫동안
그댈 기다려온 것만 같아
나는 이 사람의 아픔을 아는데, 그 상처를 만들어준게 나인데...
계속 이 사람이 신경이 쓰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사람도 나에게 호감을 갖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운명인 것 같습니다.
[또 오해영 OST Part 2] 벤 (Ben) - 꿈처럼 (Just Like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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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던 가수 벤을 알게해준 노래.
맴도는 발걸음 여전히 네가 보고 싶어
i need your mind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을까?
당신은 나를 차갑게 밀어내고,
그래서 아프지만,
하지만 미워할 수 없어서...
마음을 물어보고 싶은데,
보고 싶어 계속 맴도는 발걸음...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은 그대
마지막으로 이건... 오해영 OST가 아니고 도깨비 OST인데, 이 드라마에서도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도깨비 OST Part 10] 어반자카파 (URBAN ZAKAPA) - 소원 (Wish) MV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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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출근하고 일하고 그렇게 아무일 없는 듯이 퇴근하는데...
쓸쓸함과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시간은 지나가면서 무뎌질거라 믿지만... 바래질거라 믿지만...
짙어집니다. 얼룩이 오래되면 더 짙어지듯이
지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때
이상하게 낯선 기분
뭔지모를 어지러움과 알수없는 이 답답함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까
하루이틀 지나 일주일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하늘만 보네 아무 생각없는 사람처럼
스스로 나를 자책하고 비웃으며 있자니
점점 비참해지는 너없이 초라한 나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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