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에 갔던 한국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sunwatcher/5sjedn-1
@sunwatcher/2
첫 주에 서울에서 한 일은 빅베어에서 관측한 데이터를 이 팀의 연구에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하는 일이었습니다. 구체적인 플랜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 지 확실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작이 의미있으니까요.
당장 곧이어 가야하는 중국 스케줄이 있는데 중국 비자를 아직 준비못했네요. 그래서 하루는 중국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서울스퀘어로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는데 비자 준비 서류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나와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대부분 여행사를 통해 신청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저도 나름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이것저것 출력해서 신청하는 곳을 갔습니다. 혹시가 역시나인지 제 앞에 있던 사람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서류미비라고 돌려보내지더라구요. 저도 거기서 즉석사진 찍었는데, 뿔테안경 쓰고 찍었다고 빠구맞았습니다.
비자신청으로 지친(?)심신을 달래고자 아래층에 있는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아직 점심 식사 전이라 그런지 매장이 음식 준비로 분주합니다. 아,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는 국밥인가 ㅎ
주말이 되니 갑자기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시간이 많은 건 아니고 할 일이 있었는데 자꾸 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낙성대역 근처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커피숍도 가보고, 간만에 제대로 된 헤어컷도 했습니다. ㅎ
미국에서 먹던 스타벅스 핫쵸코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ㅎ
점심으로 먹은 베트남식 국수(?)
저녁엔 지인을 만나러 역곡역엘 갔습니다.
마침 연주회가 ㅎ
시끄러운 밖을 두고 잠시 커피숖에 들러 시간을 때웁니다. 숙제도 조금 하고..
지인을 만나 이제는 부평--> 부천시청역으로 이동합니다.
부페로 저녁식사를 하고,
냉면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저는 어쩌다 한 번씩 한국에 오다보니 그 동안에 생긴 변화가 좀 눈에 들어옵니다. 맛있는 식당들이 참 많아졌어요. 그래서 시간이 되는 대로 맛집까지는 아니더라도 근처의 식당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 건 한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나 선후배들을 만나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야 일년에 한번 정도 오는 건데 막상 한국에 있어도 그렇게 자주 만나지는 못하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외국에 사는 게 꼭 손해보는 느낌은 아니네요. ㅎ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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