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달 방문했던 한국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날 어찌 짐을 풀고 누웠지만 역시 새벽에 깼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하늘이 아주 맑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관악산 쪽에서 북한산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외부인(?)의 방문으로 회의 후 점심으로 교내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제가 이곳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서 학교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무려 검은색 리조또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의 새 도서관은 정말 큽니다. 저는 외부인이라 들어갈 일이 없지만요.

산책 중에 들른 대운동장입니다. 마침 축구 경기가 한창이었는데, 저도 축구 한 지 너무 오래 되었군요. ㅎ

저녁으로는 서울대 입구역 자연별곡이라는 부페를 갔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있으면서 부페를 몇 번 갔습니다. 주말에는 붐빈다는데 다행히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간장게장은 처음 먹어 봅니다. 맛있습니다.

맛있어서 두 그릇 뚝딱 해치웁니다. 제 생체리듬은 미국 시간으로 한밤중이지만 열심히 위장을 깨워 봅니다. ㅎ

후배들이 사주어서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좋은 선배는 아닌 것 같습니다. ㅎ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샤로수길을 발견하고 거기에 있는 24시간 독서실을 발견합니다. 이후 여정의 막바지에 여기서 유용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완전 자동시스템이네요. ㅎ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