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조금 떨어졌다고 벌써 따뜻한 아랫목이 저를 놓아주려
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제가 게으름을 부리고 싶어서ㅎㅎ)
그래도 어금니를 살짝 깨물고 문을 나서는 순간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바로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더미가 제 앞으로 몰려오고 있어서
한 발 떼는 일도 설레고 두려운 아침이었습니다. 가을 안개는
풍년이라는데 내년 농사도 풍년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난 35회에 @lucky2015님의 댓글에서 말씀하신 대로 이제부터
정답과 함께 뜻풀이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정답은 곳간입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은 너무 형편이 어려워도 나눔을
실천하기엔 망설이게 된다는 뜻이라고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이미 알고 계시지요?
같은 의미로 광이나 쌀독에서 인심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따라서 @hansangyou님의 쌀독도 정답입니다.
좋은 의견 주신 @lucky2015님께 감사드리며 더욱 뜻 깊은
우리말 우리글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풀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37회에서 뵙겠습니다.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