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5. 정답 발표

세모를 앞두고 나누어야 할 마음이 큰 탓인지 분주한 택배차가
얼마나 바쁜지 미처 문을 닫지도 못하고 달려갑니다.

길모퉁이를 돌면서 문짝이 흔들리고 화물칸에 실린 박스가
떨어지고 집을 나온 강아지가 놀라서 짖어대고 지나가는 사람이
손짓을 해서 겨우 차를 세웠습니다.

바쁠수록 침착해야 한다고 듣기는 해도 허둥대게 마련인데
다행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정답은 입술입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많이 듣는 말이지만 또 그만큼 놓치기 쉬운 진리입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아무 하는 일도 없이 빈둥거리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러 사람으로부터 비난을
사기도 하고 은근히 소외시키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 때문에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커지는 것 같은 불만을
갖게 되고 빠져주기를 바라는 단계에 이르러 그 사람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어딘가 바람이 드는 듯 하고 무엇인지 모르게 삐걱거리는 것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묵묵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은 이미
떠난 뒤였습니다.

얼핏 듣기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이 입술이라는 말도...

*정답을 적어주시면 풀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56회에서 뵙겠습니다.

제6회 zzan 이달의 작가상 공모


https://www.steemzzang.com/이달의 작가 응모에 꼭 알아야 할 사항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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