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미소국 여행 7일째 되던 날, 이른 아침에 호텔을 나서 에즈 마을과 모나코를 보고 친퀘테레(Cinque Terre)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곳은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 스페치아(La Spezia) 지방의 해안에 위치하는 5 개의 중세 시대 해안마을로,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는 파스텔톤의 집과 해안선이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으며, 친퀘테레의 다섯 마을과 주변 언덕, 해변은 전부 친퀘테레 국립공원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절벽에 형성된 마을이라 거의 고립되어 있다가 제노바와 라 스페치아를 잇는 기차가 1874년에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관광지로서 크게 각광받기 시작하였고, 개발이 되지 않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은 관광객들이 이 마을을 찾게 되는 매력이 되고 있다.
지금은 수많은 길과 기차, 배가 다섯 마을을 연결하고 있어, 외부 지역에서는 차를 들여올 수 없지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탈리아 지도에서 몬테로소 알 마레 마을의 위치. 친퀘테레는 몬테로소알마레(Monterosso al Mare), 베르나차(Vernazza), 코르닐리아(Corniglia), 마나롤라(Manarola), 리오마조레(Riomaggiore) 등 5 개의 마을로 이루어졌으며, 몬테로소에서 마지막 마을인 리오마조레까지의 길이는 12km 정도이다.
친퀘테레를 이루는 다섯 개의 마을 중 우리는 몬테로소알마레(Monterosso al Mare)와 마나롤라(Manarola)에 다녀왔다.
몬테로소알마레는 해수욕장이 넓게 펼쳐져 관광객이 넘쳐났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들도 엄청 많았다.
해안으로 난 길을 걸으며 지중해를 안고 있는 몬테로소알마레 마을 곳곳을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걸었다.
이 날은 여행하던 기간 중 가장 더웠었는데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 행복해 보였다.

몬테로소알마레에 도착.






덥다는 짝꿍에게 차가운 음료수로 입막음.



멀리 보이는 터널, 그 앞에는 아래 사진의 거리 악사가 있었다.


몬테로소알마레 마을에 있는 터널 속의 작은 장식 액자

시간이 많지 않아 몬테로소에서 마나롤라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몬테로소알마레에서 마나롤라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 마을이 친퀘테레 중 가장 유명하며 친퀘테레의 대표적인 마을이다.
이곳에서도 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많이 걸었다.
지중해와 마을이 만드는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친퀘테레의 대표적 풍경이 되는 곳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지만 관광객이 너무 많아 내 의도대로 사진 찍는 일이 쉽지 않았다.
마나롤라는 12세기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계획적으로 만든 마을이라 한다.
다리가 아파 더 이상 걷기 힘들다 싶을 때, 예쁜 마을 마나롤라를 뒤로하고 다음 날에 있을 라벤나 투어를 위해 버스에 몸을 실었다.




친퀘테레의 대표적인 풍경이 되는 마을 사진.




가게 안에도 이 마을의 그림이 보인다.


아쉬운 마음으로 마나롤라를 떠나며.

지중해 옆에 위치한 마나롤라 역
- 내가 찍지 못한 친퀘테레의 사진들(픽사베이에서 찾음.)



해질 녘에서부터 야경까지.
- 친퀘테레의 베로나차 풍경

우리가 가보지 못한 친퀘테레의 베로나차. 오른쪽 높은 건물은 산타 마르게리타 안티오키아 성당의 종탑

여행지 정보
●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몬테로소알마레
●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마나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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