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역신논현역논현역 사이는 먹거리, 놀거리 및 볼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서 새로 들어오는 곳들을 제외하면, 자주 가는 이들에게는 가로수길이나 서래마을보다는 대체로 평범한 느낌일 수도 있는데요.
새로 생겼고, "블록체인 까페"라는 테마로 만들어져 있기에, 스티미언 혹은 코인투자자라면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려요.

신논현역 사거리 투썸 옆건물에 있습니다.
투썸 중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투썸 옆에 만든 것을 보니 배짱 있네요.

외관은 깔끔합니다.

실내도 작은 편이 아니고, 무엇보다 테이블 간 간격이 매우 널찍해서 좋네요. 서서 마시는 자리도 있네요. 런던의 펍 같은 느낌을 살짝 줍니다 ㅎㅎ

좌석은 소파 스타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 조금 딱딱한 나무나 프라스틱인 것 같군요.

각종 코인 시세가 로테이션되는 전광판이 있군요. 코인을 모르는 이들에게 슬쩍 알려주기 좋은 것 같습니다.

메뉴는 일반적인 커피류와 차류도 있지만, 브루잉 커피도 몇 가지 있는데 이 커피들에 블록체인 관련 이름들을 붙여놓은 것이 특이하더군요.
좋게 생각하면 좀 더 고급 커피에 블록체인 관련 이름을 붙여서 뭔가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ㅎㅎ
확대해서 볼께요.

케냐 사토시 나카모토, 에티오피아 부테린, 콜롬비아 튜링 등 익숙한 이름을 붙여 놓았네요.
원래 좀 좋아하는 케냐커피(=케냐 사토시 나카모토)와 라떼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출출하신 분들은 간단한 베이커리류도 드실 수 있습니다.

맛은 가성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여의도 등에서는 케냐 커피는 7~8천원 하는 곳도 꽤 있는데 5천원대로 비슷한 맛인 것 같네요.

라떼도 나름 부드러웠습니다.

우연히 보니 스팀 시세가 992원으로 조금 내려갔군요.

조금 좁지만, 개화기 기차칸 같은 좌석도 몇 개 있네요.

화장실 가는 길에 재밌는 것을 붙여 놓았네요. 코인 명예의 전당이라니요.
오호~ 스팀도 있군요?
다음 타자는 누구일까? 질문해 놓았네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리플, 비트코인캐시, 에이다, 트론, 스팀, 네오, 큐텀, 아이오타, 파워레저, 라이트코인 을 뽑아놓았군요?
스팀이 있는 건 좋은데 무슨 기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강남역 주변에서 흔한 곳들에 질렸을 때, 아직은 조용하게 갈만한 것 같네요. 대부분 옆에 투썸을 가기 마련이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남초 까페(=남자가 더 많은 까페)는 처음 봅니다^^
맛집정보
디센트레 블록체인까페 신논현점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이번 역은 강남, 강남역입니다.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