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한하게 사람들 많은데 저는 거의 혼자 갔던 곳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편하게 이용하는 곳입니다. 가성비와 분위기 딱 맞춤인 곳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하였습니다. 주변에 흑돼지 맛집도 있으면서 한창 중국사람들 많이 올 때 생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처음 갔을 때가 대략 2~3년 전으로 초기였거든요. 전체적으로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어요. 차가 들어가는 입구도 그랬고, 커피 볶는 기계도 있었고, 빵도 맛있었구요. (제가 좀 안 돌아다니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서두요.제 기준에서는 그랬어요.)


전에보다 빵의 비중이 좀 줄어든 것 같아요. 시나몬롤이 한 개 남아있어 맛있는 것 같아 저는 시나몬롤로 주문했습니다. 맛있었어요. 멈출수가 없을 정도로!



주문대 오른편으로 바로 앉아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여기는 짧게 사용하실 분들이 이용합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다음은 2층입니다. 본격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장소가 워낙 넓다보니 별로 눈치보이지도 않구요. 저녁 시간 때 가면 밤 늦게까지 거의 독서실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 주인장님의 스케일 보시겠습니다.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 쇼파, 고가구 등 암튼 골라잡아 한번씩 앉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다음은 루프탑입니다. 날이 추워서 아무도 없었는데요. 하늘이 손으로 만져집니다. 그러나 금연입니다^^ 노래하는 친구 있으면 나가서 노래 불러도 될 듯합니다. 아무튼 클래스가 다릅니다. 저희끼리 그런 이야기 했었어요.
"여기 사장님 그냥 가게 하나봐, 집에 가구 놓을 곳이 필요한가?"
"이거 루프탑까지 취미가 노래하기인가?"




한번 들러보셔도 좋습니다. 노트북 쓰고 일해셔야 할 분들, 커피 한잔 하고 빵 한조각 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집중할 수 있습니다. 희한하게 사람들 많은데 내가 할 거는 다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화도 되고,책도 보고 글도 쓰고... 희한한 곳입니다.
맛집정보
에스프레소 라운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나에게만 집중해요, 조용한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