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오늘 드디어 말로만 듣던 스팀시티에 다녀왔는데요,
그것도 첫 손님으로요!!

저 건물을 모두 대관하여 1~3층까지 모두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piggypet님과 @hopeingyu님과 함께 아침에 바로 가보자고 약속해서 스팀시티가 열리는 11시에 찾아갔죠. 정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너무 날씨가 꿉꿉해서 제일 먼저 도착한 제가 센스있게 아메리카노을 세잔 사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다 모이고 나서 갔더니 반가운 얼굴들이 몇 분 보였습니다!
스팀시티에 계신 분들 대부분을 알지는 못했던 분들이지만, kr-youth 멤버인 @grapher, @ccodron, @ukk, @sumomo, @onehand님께서 이번 스팀시티 미니스트릿에 셀러로 참여했기 때문에 첫손님이었던 저희는 더욱 더 반가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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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odron님의 진열대인데요, 아마 이분이 가장 특이하지 않나 싶습니다..ㅋㅋㅋ 진열대가 무려 1층과 2층에 하나씩 있었어요.. 2층에서는 주로 사진과 액자를 판매했고, 위 사진의 1층(심지어 야외.. 너무 더웠어요...)에서는 팔찌, 귀걸이 등의 악세서리 및 캔들, 그리고 선유기지 대장님 @kindbreeze님의 위탁판매 물건인 텀블러, 머그잔, 선유기지대원 뱃지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물건도 다양해서 오늘 많이 나갔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제일 비싼(?) 그린피 캔들을 구입했습니다(28000원)

여기는 2층에 위치한 금손이 되고 싶은 한손 @onehand님의 진열대입니다.정말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태블릿으로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파우치, 캘리그라피가 들어가있는 엽서, 손거울 등을 판매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엽서 1세트를 구입했네요!(5000원)

그리고 여기는 마찬가지로 2층의 낭만로망 @grapher님의 진열대입니다. 낭만이 있는 사진작가인만큼, 사진엽서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두줄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1줄(12장)에 15000원이었습니다. 1장에 1스달 정도였던 것 같네요. 여기서도 저는 엽서 1세트를 구입했습니다(15000원)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이곳은 @hyominute님의 진열대입니다. 스팀시티 참가자 분들 중에서도 유니크한 가죽 공예를 하셨어요. 이것이 무려 취미로 하는 것이라고 하셨으니, 정말 금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주로 팔찌, 카드케이스, 휴지케이스(특이...) 가죽 파우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가죽팔찌(10000원)를 구입했습니다.

2층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의자인데, 이곳에서 '벌떼크로키'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그곳에 있다가 깜빡하고 크로키를 받지 않은게 제일 아쉽네요 ㅠㅠ @johnbird님께서는 1분만에 그리는 크로키(예상 외로 특징을 짧은 시간에 잘 잡으심), 그리고 @sumomo님의 고퀄리티 인물화까지 더해져 개성있는 작품이 완성되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구매한 물품들인데요, @traveler.terry님께서 여행하시며 직접 찍으신 사진들로 만든 엽서들이에요. 저는 탁 트인 풍경 사진을 정말 좋아해서 구매한 4장의 엽서 모두가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왼쪽은 @grapher님의 사진엽서 세트, 오른쪽은 @onehand님의 사진엽서 세트인데요, 심플하지만 소소한 일상이 담겨있는 듯한 로망님의 사진과, 사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글씨를 써넣어 소장하고 싶게 하는 한손님의 엽서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역시 한손님께서 제작하신 스라밸 스티커입니다. 정말 맘에 드네요 :)

이번엔 @ccodron님의 캔들과 @hyouminute님의 가죽팔찌입니다! 캔들을 아직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시향했을 때부터 느꼈던 좋은 향기가 너무 기억에 남았고, 가죽팔찌는 구입할 때 효미닛님께서 바로 제 손목에 맞춰 잘라주셔서 바로 하고 다녔습니다! (학원원장님께서 예쁘다고 어디서 났냐고 물으셨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atelier-healim님께서 수제비누 샘플을 두개 나누어 주셨습니다! 제 얼굴을 보며 피부가 깨끗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다는~~
사실 그곳에 있는 것들을 다 사보고 싶었으나, 그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제가 스팀시티 공지가 나왔던 약 3주? 전부터 나왔던 스달은 하나도 쓰지 않고 이날 사용하는 것만을 위해 모두 모아두고 있었는데, 1시간 30분만에 60스달중에 50스달을 탕진했습니다....ㅎㅎㅎ

정말 많이 썼네요.. 하지만 있기만 하면 다른 곳에서도 많이 샀을 것 같습니다ㅋㅋ
오늘 진짜 즐거운 2시간을 보냈습니다! 되면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ukk형 친형처럼 너무 친근해서 좋아요.. 다음번엔 망치 한번 실제로 보여주심이..끌끌
조만간 블랙라펠 한번 들를게요!!
@lagom40누나 진짜 열심히 일 도와주시던데, 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저도 누나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스팀시티가 과연 실현될지 처음에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것이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능력있는 분들께서 노력하신 덕분에 이렇게까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스팀시티는 내일까지 계속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저는 시간이 되면 내일 잠시라도 한번 더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