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표적인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을 보면 대부분 중국기업들이 대부분의 채굴풀을 장악하고 있다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채굴기 생산업체 Bitmain을 필두로하여 블럭체인 닷컴의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F2pool이 17.7%, BTC닷컴이 17.3%, poolin, Antipool이 각각 16.4%와 1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5위권 역시 ViaBTC로 이 모든업체들이 중국업체들이다
이와같이 상위 5개의 중국업체들의 해쉬율이 전체의 70%정도에 육박할 정도이다
그나마 세계 최초의 채굴 기업인 체코의 SlushPool만이 중국의 독주에 대항하는 모습이지만 한때 2위권에 위치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이미 중국이 이 시장을 장악했다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진핑 발언이후 채굴업에 뛰어든 스타트업체에 까지 블록체인 영업관련 허가를 내준 중국 정부의 행보를 보면 다른 나라가 범접하기 힘든 시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와같이 비트코인 채굴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경계한 미국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국계 채굴 기업인 레이어원은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틸과 유명 벤쳐기업으로부터 5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 받아 중국기업으로 부터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을 빼앗아 현재 점유율 5% 미만의 미국을 15%이상의 점유율로 높이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앞으로 벌어질 미,중간의 비트코인 채굴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부분이다
앞으로 300만개정도 남은 비트코인 채굴전쟁에서 미국과 중국이 어떠한 싸움을 벌이는지도 하나의 재미난 관전포인트가 될것이다
우리나라도 뭔가 좀 해야 하는데 손을 놓고 있다니 이런 대목에서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