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아침부터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에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가한 뉴스로 떠들썩 합니다.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암살 당한데 대한 이란의 복수가 시작 된 건데요.
이라크 주둔 기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미국을 상대로 이렇게 대놓고 미사일 공격을 가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만큼 전세계가 깜짝 놀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도 탄도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하니 말이죠.
확인된 바로는 미군과 연합군 병력이 주둔 중인 알아사드와 아르빌 등 두 군데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듯 합니다.
대포도 아닌 미사일 수십발의 공격이면 왠만한 기지는 초토화 되고 주둔중인 군인 및 군사 시설과 장비 등이 괴멸적인 피해를 받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기지 부지가 워낙 광활하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후에 트위터에 'All is well' 이라던가 'So far, so good' 이라는 등의 표현을 올리고 금일은 공식 성명이 없을 거라고 한 점 등을 봤을 때 확실히 큰 피해는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분노한 이란 혁명 수비대는 미국 본토 내에서 공격을 자행하겠다거나 미국 편을 드는 동맹국들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등의 경고를 하고 나서 사태가 더 커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주한 미대사는 한국군의 이란 파병까지 요청했다 하니 정부도 골이 아플 듯 합니다.
한미 관계 때문에 안면 몰수 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적극 지원하자니 남의 싸움에 괜히 끼어들 필요가 없기도 하구요.
북한도 골치 일본도 골치 미중 무역 문제에 이란까지...
안그래도 정치/경제 문제로 힘든 와중에 실타래가 꼬여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