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인 수급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의 경우, 혹은 어느 동네의 활동에 함께 하려면 통상 네이버의 지역 카페 이용을 많이합니다. **동 주민모임, **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등 지역의 정보와 공유에 대한 갈증이 글 수요의 원천입니다.
동네/아파트의 규모나 카페의 역사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하루에 올라오는 글들도 많습니다. 1,000세대 단지이상 신규로 조성된 동네일수록 가입자 수가 빠르며, 지역구를 대표하는 카페는 왠만한 사이트들을 능가합니다.
글수요와 공급이 안정적이며 꾸준한 가운데, 이를 활용한 카페 운영장들의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도 다양합니다. 아울러 이는 카페의 왼쪽 메뉴란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일반적인 동네 민심과 이런얘기 저런얘기의 글들외에 카페 BM에 관련된 항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업체 신청과 광고란입니다.
아무래도 주거지로 이사오거나 갈때, 혹은 근방의 소비에 있어, 서비스/가격 부문에 조금이라도 입주민에게 혜택이 있는 업체일 경우, 실수요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들이 관심을 드러냅니다.
이에 대해 카페는 업체 신청을 받아 따로 란을 만들어 주어 수익을 얻습니다.(SCT 유료태그와 비슷) 그리고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이 있기에 한철장사로 끝낼 생각이 아닌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업종도 참 다양하더라구요.
한편, 입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항목 중 하나는 중고거래/플리 마켓 항목입니다. 종종 무료나눔도 올라오고, 동네 사람들이기에 그렇게까지 등짝스매싱의 품질저하/고가판매의 거래보다는 인심훈훈의 내용이 많습니다.
아울러, 좀 큰 카페나 지역모임의 경우 공동구매의 항목도 매우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가전이나 신규 물품 심지어 보험까지, 막강화력을 앞세워 업체들과 딜을 해오는지 확실히 좋은 가격이 많더군요.
아파트 입주민과 동네 사람들이라는 공통의 관심자들이 모인 이 온라인 카페 플랫폼은 가입자나 운영자나 가입/운영에 있어 거의 비용이 들지도 않습니다.
사기에 가까운 행위를 못하도록 어떤 곳은 실명 인증자만 가입하도록 규정해 놓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상위 지역카페들의 글은 개별 스팀엔진 니트러스는 물론이고 실활성유저수 측면에서 스팀전체와 맞먹기도 합니다.
이들의 수익모델 중에 니트러스에 차용가능한 부분 혹은, SMT로 이들이 옮겨와야 할 유인은 어디 있을지..
기본적으로 우리동네 아파트값 어찌되려나 하는 정보의 갈증에서 비롯된 관심이 다양한 글 트래픽과 커머스로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만,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