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디커플링과 흔적


# 메이저와 디커플링

바이낸스의 75배 리플 usdt 선물도입에 따라 물량 확보를 위해 리플을 누군가 매입한 것이든, 이란과 미국의 갈등고조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한 것이든, 그것이 스팀의 가치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까요?

견조한btc.png
출처:tradingview

사실상 2017년말 이후 스팀은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 대비 상당히 탄력을 잃어간 모습이 지속 중입니다. 오를 때는 조금 빠질 때는 열심히를 시현한 결과 손에 꼽히는 하락율로 장기에 물린 투자자만 잔뜩 양성한 결과.

가격흐름.png
출처:steemtool

초기에 내걸은 크리에이터가 만든 생각의 가치와 큐레이터가 투표한 스팀의 무게가 아름다운 신세계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는 현재까지는 보기좋게 틀린 양상입니다. 아직 시간을 더 줘야한다는 관대한 의견과는 별개로..

외부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완전히 다른 흐름을 만들어 낼것인가? 얼마까지만 가면 팔겠다는 잠재매물이 상당한 가운데 이 스팀 생태계에 들어와야겠다는 투자자와 크리에이터는 둘다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저자흐름.png
출처:steemtool

투자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 중 몇가지는, 기존 생태계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는 ①다운보팅②13주의 락업 그리고 ③근본적으로 SNS형 채굴업에 대한 회의감 등이 있습니다.


# 변화의 흔적

그럼 만일, 다운보팅을 없애고, 13주 락업도 현재 SPS 투표안대로 4주로 단축하면, 스팀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Who knows!

아무도 미래는 함부로 말할 수 없겠지만, SNS형 채굴업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팀에 대한 근본적 회의감에 대한 손질과 인식변화가 어쩌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계속 발행되는 구조하에 사용처는 미미하고 SMT로 POB 기능을 이전해도, 컨텐츠 축적이 커뮤니티의 수익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팔지 않아야할 이유 신규로 스테이킹해야 할 이유를 대기가 궁색해집니다.

코박홈페이지.png
출처:Cobak

응? 암호화폐 글? 그거 코인판이랑 코박, 미디엄이랑 신문기사 검색하면 나오는 이야기들이랑 많이 겹치는거 아냐? 그걸 왜 꼭 거기가서 봐야하는 건데? 글쓴이의 차별화된 관점이 투자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야??

돈을 벌수 있고 보상을 줄 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는 정반대로 흘러오며 컨텐츠와 보상의 양대 축이 모두 흔들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내용을 생산하며 읽거나, 위험을 감수해야할 유저를 모으기도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디커플링이 만일 지속될 경우, 기존의 스팀체재로는 비트가 2천만원을 가도 스팀은 외면받거나 일시 펌핑 뒤 지속하락의 재현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연결.jpg
출처:pixabay

컨텐츠 생성과 스테이크 비례한 보팅력의 조합이 앞으로도 지속적일 매도압력을 이겨낼 재간을 만들어내려면, 공고한 수익모델이 장착되어야만 토큰 가치에 내부적으로도 납득, 외부적으로도 설득가능할 것입니다.

SCT팀이 컨텐츠 강화노력과 저자보상 통화 이원화, SWAP 및 간략 게임 연구 등의 다양한 시도로 그 길을 모색 중이고, 스팀은 여전히 느릿느릿 Burn포스팅과 다운보팅으로 어설픈 균형잡기에 열중인 듯합니다.

메이져 국내외 언론과 인터뷰가 당장 내일 잡힌다면, 과거의 스팀과 무엇이 달라졌다고 말하며 마케팅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까요? 변화의 흔적을 투자자가 인식할만큼, 당당히 대답하기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H2
H3
H4
Upload from PC
Video gallery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1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