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엔진토큰
스팀엔진에서 사전판매 혹은 에어드랍을 통하여 KR유저분들에게 친숙한 주요 토큰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SCT/AAA/ZZAN/LIV/ROR 등은 각각 암호화폐/영화/자유/게임 등의 주제를 지닌 니트로스로서 자금조달 방식과 이로인해 프로젝트가 지닌 보유 스파에 있어 차이가 각기 발생하고 있습니다.
SCT의 경우 프리세일 및 M판매를 통하여 약 171만 스팀파워가 프로젝트내에 유입된 상태입니다.
AAA는 약1억개의 사전판매 당시 납입 통화가 JJM(당시 JJM의 가격이 약 0.31스팀 근방), 그리고 현재 대표계정@triple.aaa 임대도 주로 JJM 및 운영진 계정임을 감안시, 약 30만 스팀이 프로젝트 연계 조달자원으로 판단됩니다.
ZZAN은 대부분 에어드랍을 중심으로 출발하였으며, 이후 ZZANM등의 판매가 있었으나 실질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현재 가격이 조정되어 2차 판매 중입니다. 연계계정 @steemzzang에 약 2만6천 스팀이 있으며 운영자님의 스파가 140만이상 임대된 상태입니다.
다만, 홀더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공식적인 ZZAN 프로젝트 조달 자금과는 성격이 다소 상이하기에 약 2.6만 스팀을 실질 조달자금으로 책정하였습니다.
LIV는 스팀피플과 연계하여 인증자 중심 에어드랍으로 출발한 프로젝트로 실질적인 자금조달은 거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KR 계정생성 및 인증관련 @stpeople이 약 3,500스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TMT는 초기 스파임대자들에게 기간 비례하여 TMT를 발행하였고 이후 사전판매를 하였으나 기대만큼 많은 자본을 모으지는 못하였습니다. 당시 4만스팀 중 절반넘게 판매되어 약2.5만스팀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RORS는 출발 이후 AIT/RORS/IV/IVM 등 다소 복잡한듯 다양한 연계토큰들을 발행하였으며, 현재는 주력 게임계정인 @roadofrich등에 약 11만 스팀을 보유한 상황입니다.
현재 각프로젝트에 유입된 스팀자본대비 시가총액( 발행유통물량 * 스팀엔진내 시장가격) 멀티플을 살펴보면 프로젝트별로 약 1.33배~18.32배까지 범위가 넓으며,
최근 하락세에서 일부 반등한 SCT는 물론, AAA/ZZAN/LIV/RORS/TMT 등 모두 시장가격 약세를 보이거나 매수세가 미약한 상황입니다.
특히, 프로젝트내에 공식적으로 유입된 자본의 규모 대비 발행량이 많을 경우 상대적인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AAA처럼 임대자 지급용이 아닌,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별다른 공지없이 혹은 언제까지 파워다운을 진행할지 언급없이,
운용자원의 파워다운이 진행 중으로 이는 엔진토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심리를 상당부문 악화시키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판단됩니다.
출처:pixabay
전체적으로는 스팀엔진토큰들의 시가총액과 가격의 안정성 그리고 프로젝트의 활동성 등은 절대유입자금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SMT의 길도 처음에는 신선한듯 보일 수 있어도, 고유자본이 미약한 채 + 사용처/소각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 시작될 경우,
결국, 만년매도화폐의 곤란함을 이겨내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상당한 고난이 펼쳐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생각됩니다. EOS의 수많은 댑토큰들이 먼지가격에 수렴하는 곤란함을 스팀계는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따라서, SMT의 형식이든 엔진위의 형식이든, 근본적으로 확장성과 안정성을 위한, 자본/유저/토큰생태계 모델이 공고히 구축되지 않는다면,
스팀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역시 그저, SMT몽에 그칠 우려가 있기에 앞으로의 투자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여, 향후 SMT를 포함해도 선두권의 자본을 조달한 것일 수 있는 SCT의 토큰이코노미 정책과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며, 모쪼록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흔들리는 꽃처럼 고난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