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바쁜 회사 업무로 토요일에도 출근을 했다
주말엔 나도 아이들도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내가 없으면 제대로 밥을 챙겨먹지 못한다.
아니 못하는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 하는게 맞는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그런 모습들이 포착되어 냉장고를 뒤적이다가 호떡을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방법은 매우 쉬웠다
먼저 호떡 굽기 좋은 질감으로 반죽을 해주고

손에 식용유를 바르면서 반죽을 떼어내 준비한 호떡잼믹스를 넣고 호떡을 만든다


호떡 한쪽이 익으면 뒤집은후 누르개로 지긋이 눌러가면서 구우면 된다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불조절에 실패했나보다
약한불로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강한불로 했더니 부분적으로 조금 탄 느낌이다
맛을 보니 생긴것과는 달리 아주 맛있는 호떡이었다
아이들도 아빠가 이런것도 만들어 준다고 너무 좋아했다
누가 보면 이런것을 만드는 것도 대단하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백설표에서 출시된 찰떡호떡믹스의 설명서대로만 따라하면 누구나 간단히 만들수 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것을 보니 다음엔 다른 간식에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주말 나들이 계획이 아내의 회사일로 무산 되었네요
날씨도 썩 좋지 않고 오히려 잘 된것 같습니다
다음주엔 모처럼 봄꽃 나들이를 떠나보려 합니다
주말 편히 보내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