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횡설수설) 나경원과 피우진, 친일과 빨갱이

밤늦게 신문을 뒤적거리다 한자 적는다. 그냥 넘어가자니 화가난다.

나경원은 품격이 없다. 보수 정치인은 품격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보수를 받아 주는 것은 그들이 조금 구린데가 있다하더라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린 것도 좋은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좀 구린짓도 할 수있다고 봐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 나경원이 하는 말을 보면 도데체 어떤 사람인지를 잘 모르겠다. 이제는 아예 빨갱이 논쟁을 꺼낸다.

나경원이 의열단의 김원봉을 보고 뼛속까지 공산주의자라고 했다. 아무리 해도해도 그렇게 나가면 안된다. 의열단의 김원봉은 원래 무정부주의자다. 그런 점에서는 단재 신채호 선생과 같은 맥락에 서 있는 사람이다. 물론 해방공간에 북한으로 넘어갔지만 그냥 뼛속까지 공산주위자라고 말하는 것은 좀 곤란한 인물이다. 피우진 보훈처장이 김원봉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옳은 것은 아닌 듯 하다. 비록 김원봉이 독립운동을 했다고 하나 그 이후 북한정권수립에 참여한 것도 고려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나만 보고 다른 것은 깡그리 무시할 수는 없는 법이다.

나경원은 빨갱이론을 통해 지금의 지지를 이끌어 가려는 것 같다. 그래도 이정도 까지 나가면 안되는 것 아닌가 ? 그리고 피우진은 그 누군가의 꼭두각시 노름을 하는 것 같다. 정말 김원봉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야한다고 믿어서 그런건가 ? 아니면 누가 시키니까 그냥 거기에 따를 뿐인가 ?

지금과 같이 상황이 굴러가는 것에는 지금의 정부도 책임이 크다.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서 지지를 받으면 될 터인데 그게 아니라 친일문제를 확대 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결국 한쪽은 빵갱이를 또 다른 한쪽은 친일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치적으로 지지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치하는 것이 올바른가 ? 난 친일파들이 득세하는 것 싫다. 그러나 그문제가 현실의 정치에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여당 야당할 것없이 국가를 이끌어 나갈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싸워도 좀 건설적인 것을 가지고 싸웠으면 좋겠다. 우리가 경제발전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 청년들이 절망에 빠진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할 것인지 ? 그런 거 가지고 좀 논쟁하면 안되나 ? 왜 끝까지 답도 없는 문제가지고 이렇게 난리 부르스를 치는가 ? 이런 문제는 역사학자들의 몫이다. 왜 하라는 정치는 안하고 역사를 하고 있나 ?

지금 그들이 이러고 있는 사이에 국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 간다. 피우진이고 나경원이고 둘다 거기서 거기다. 둘다 그만 때려치고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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