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별이 병원을 다녀왔는데 저녁까지 사주셨어요. 엄마 편하시게 메뉴와 장소는 제가 정했지요.^^
작년 봄즈음까지 별이를 데리고 다니며 피아노를 배웠었는데 저기가 피아노학원 1층이어서 잘 아는 곳이예요.
감자탕하니까 저기가 제일 먼저 떠올라서 부모님과 다녀왔어요.

너무 이른시간인가 했는데...

안쪽에..이미 초록병들이 즐비하더라구요.
제 뒤로 혼밥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감자탕 중하나 소하나를 시켰고 다 익어서 나오니 한번 끓으면 그냥 먹으면 되요.

비빔밥이 별미인 집이지만 별이때문에 공기 시켜서 고기랑 시래기랑 국물에 마구 흡입했네요.

라면 사리도 나오는데 별이가 거의 먹어서;;; 사리 2개를 추가했더니 서비스로 주시겠다고 조용히 말씀해주시네요 ㅎㅎ
피아노 학원 원장님 혼자 산다고 김치도 주시고 하시는 정이 넘치는 사장님이시랍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것도 좋은데 라면 사리까지 먹으면 든든하고, 비빔밥(이 날은 못 먹었지만)이 맛있는 집입니다.

맛집정보
등뼈家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