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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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또렷한 달은 무얼까?

지난주 유치원에서 주말 지낸 이야기 하면서 추워서 아무것도 안했다고 발표한 별이.
그래 우리가 겨울엔 아무데도 안가긴 하는구나.
니가 콧물을 달고 사는데 어쩌냐..
근데 이젠 미세먼지가 난동을 부리네;;;

오늘은 아침부터 별이한테 나가자고 했는데 점심을 먹고나서 물고기를 보러 가자고 한다.
물고기?????
우선 물이 있는 공원으로 갔다. 부디 잉어가 있기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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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달 안간 사이 멋진 다리가 생겼다.
물도 좀 깨끗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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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따라 트랙이 잘 만들어진 걷기 좋은 공원인데 못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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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타는 실력이 제법 늘어서 이제 혼자 이리 저리 잘 다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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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 뱅뱅이 꼭 그렇게 부잡스럽게 타야겠니!?
모래 놀이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고 땀 좀 흘렸더니 오자마자 잠든 별이는 아침까지 잘 줄 알았더니 지금 일어나버렸다....
오늘은 야근각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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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만난 봄
어서와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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