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돌님 대문 고마와요
따뜻하니 나른하고 월요병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지난 수요일부터 방학이던 별이는 오늘 개학을 해서 6세반으로 등원을 했어요.(ㄱㄱㅑ~)

장장 5일을 축농증과 미세먼지 땜에 집콕으로 보냈는데 어제 유치원 개학 연기 우려 문자를 받고 식겁했었네요.
이유야 많겠지만 아이들가지고 딜을 하는 모습은 보기가 안좋네요.
복잡한 스토리 말고~ 커피 한잔으로 나른한 오후를 뽀샤버립시다. -

신랑이 가져다 준 총각맛 커피...뭥미...
화사한 산미와 섬세한 단맛 그.리.고 매끈한 바디감.
(읭? )
매력적인 맛일거 같쥬?
저는 산미와 단맛은 별로지만 바디감이 기대가 되네요.

제조는 가평이고 판매는 제주?
제주 유동커피집은 제주스럽지 않게 가격이 저렴하고 이 드립백 커퓌도 유명하다고 해요. 총각맛과 아저씨맛이 있는데 이름만 보고 고르라고 하면 난해했을거 같네요. 둘 다 그닥...ㅎㅎ
한 번 먹어 볼게요.

레시피대로 300미리의 뜨거운 물을 나눠 부었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드립백 커퓌는 내리는데 한참이 걸려서 다 내리고 나면 커피가 많이 식어있어요. 그래서 텀블러에 내렸는데도 약간 그렇네요. 정수기 물 말고 팔팔 끓인 물이 좋을 거 같다는 걸 다 내리고야 터득했습니다. 대다나다 참
두둥~!!! 궁금했던 맛은....
산미와 단맛은 그다지 못느꼈고(미각 파괴자일수도 있어요^^;;;) 바디감?은 무게감일까요? 그렇다면 적당했어요.
가리스타 @room9님 처럼 자세한 맛 리뷰를 해드리고 싶으나 뭐지?뭐지? 하면서 다 마셔버려서 맛이 헷갈리고 있네요. @.@
그래도 인스턴트 보다 진하고 쌉싸름한 맛이 있어요.
편식이 심한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아~ 커피 리뷰는 지식이 하나도 없어서 못하겠습니다.ㅎㅎ
편하게 인스턴트 마시고 정신 번쩍 드는 오후 보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