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위파이(kiwifi)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레고입니다. 처음 소개하는 것 같네요.
저는 사실 어릴적부터 레고 브릭의 올록볼록한 스터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요.
(플레이모빌을 선호)
우연히 스터드 노출이 최소화된 모듈러를 보고
홀딱 빠져서 본격적으로 레고수집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모듈러는 워낙 유명해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거의 다 아실거에요. 위에 계신분이 대부분의
모듈러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제이미 입니다.
모듈러는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레고무비 속 비히클 커스텀을 소개할께요.
2014년 개봉한 영화 '레고무비' 초반부와 후반부에
주인공 에밋이 살고있는 브릭스버그(Bricksburg)라는
도시의 모습이 비춰지는데요.
(사진 : 레고무비 공식홈페이지 & 화면캡쳐)
위 장면들에서 Bob's Kabobs 푸드 트럭이 눈에 확
들어와서 제품화된 것이 있나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행기로의 변신후 모습만 70812로
나오고 온전한 트럭은 출시되지 않았죠.
70812을 구입하고 푸드트럭으로 커스텀을 해보려고 했지만
영화속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외 커스텀작들을 구글링하다가
다행스럽게도 영화속 트럭을 그대로 재현한 유튜브 동영상을
발견하고 본문속 링크를 통해 인스와 부품리스트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부품리스트를 브릭링크에서 바로 불러들여서 브릭 구입도 엄청 쉽게
할 수 있었고 인스와 똑같은 LDD(Lego Digital Designer) 파일로
하나하나 순서대로 조립할 수 있어 제공한 분께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한가지, 트럭 뒷부분이 설명서대로 하면 견고하지 못하고 덜렁거리는데
그부분만 아래표시한 부품1개를 더 추가해서 밑부분 홈에 조립하면
튼튼하게 마무리됩니다.
제공되는 인스는 그린계열의 캐노피를 사용했는데 저는
70812처럼 레드와 옐로우계열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상단의 케밥 모형과 케밥도 70812의 모양이
더 좋아보여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70812에서는 스티커와 밥아저씨 미피랑 케밥만 사용했던 것 같네요.
그럼 한번 감상해 보시죠.
미니모듈러를 배경삼아 찍어봤습니다.
디테일 샷입니다. (메뉴부분은 제가 만들어 프린팅했습니다.)
내부는 찍기가 힘들어서 생략할께요.
소스통, 싱크대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푸드스탠드를 이동시킬 트럭 앞부분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벌크로 직접 창작해 봤습니다. ㅎㅎ
연결하면....
영업개시!!!
레고무비 70804 아이스크림 트럭과 함께...
스트리트 마켓에 참가!!
이상입니다.
창작에 관심있으신 분이나 기존 케밥차 커스텀이
마음에 안드셨던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