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예전에 $70정도 되는 피규어를 이베이에서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요. 배송 받고 한 일주일 정도 뒤에 갑자기 전액이 환불되더니 셀러계정이 삭제되었더라고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뭐지...' 했는데 그 이후 아무런 액션이 없어서 뜻하지 않게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완전 땡잡음... ㅋㅋ 궁금해 하실 그 피규어가 바로 오늘 소개할 피규어입니다.ㅎㅎ

McFarlane's Dragons
맥팔레인 드래곤 시리즈6 DX 포실 드래곤

시리즈 6의 디럭스는 화석(Fossil) 드래곤입니다. 언데드 드래곤으로 살점이 썩어 백골화된 드래곤이죠.
시리즈1부터 5까지는 Berserker (광전사)/ Eternal (불멸)/ Fire (불)/ Komodo (코모도)/ Sorcerers (마법사)/ Water (물) 이렇게 6종으로 구성되었는데 시리즈 6은 새로운 구성인 Hunter(헌터)/ Ice (아이스)/ Scavenger(스카벤저)/ Worrior (전사)/ Fossil (화석) 이렇게 5종으로 구성됩니다.
포실 드래곤은 맥팔레인 드래곤 중에서 시리즈7의 디럭스(끝판왕)와 함께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합니다. 사실 저는 너무 뼈다귀라서 마음에 안드는데 현지에서는 인기가 좋은 것 같더군요. 시세는 미개봉의 경우 $120이 넘어가지만 운이 좋게 $70정도에 낙찰됐는데 그것마저 운이 좋게 공짜로 얻게 되었습니다.ㅎㅎ 맥팔레인 드래곤 시리즈 중에서 가장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인기종인데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봐도 별로 안 멋진데...ㅎㅎ
포실이라는 단어가 우리말로 넉넉하다는 의미가 있는데 포실포실 이렇게 반복하면 마르고 바스러진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매우신기... ㅎㅎ
우리말처럼 포실포실하게 깡마른 체격의 공룡 화석이 연상되는 바디에 찢겨진 양날개가 특징으로 죽다 살아나서 인지 아주 독기가득, 사악하게 생겼습니다.
찢겨진 날개표현이 예술입니다.
여름에 부채로 써도 될듯...
턱도 가동되고요.
늘 열일하는 베이스도 동굴에서 갓 떼어 온듯 리얼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