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이곳은 이제 날이 많이 풀려 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네요. 여름이 오기 전에 안쓰는 물건이나 눈밖에 난 피규어들을 싹 정리하고 집안 살림을 다이어트하는 중입니다. 거의 5년이상 들여다 보지도 않은 물건들이 상당하더라고요. 이걸 언제 샀지? 했던 것도 있고...ㅎㅎ 혼자 살면서 뭘 이리 많이도 샀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물건들이 싹 처분되면 가구 배치도 좀 새롭게 하고 멋진 가구도 새로 들이ㄱ.. (그건 아니고) 최대한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야겠습니다. 이 와중에 오늘 또 일본에서 생물피규어를 구입했네요. 생물피규어는 예외!

日本水族館立体生物図録
일본 수족관 입체생물도록2

어제에 이어 일본 수족관 입체생물도록 2탄 두번째 시간을 리뷰하겠습니다.
6. 빨판상어 (Sharksucker) 1/10

등 지느러미가 진화된 머리의 빨판으로 큰 상어나 바다거북, 고래등에 들러붙어 편리공생한다고 합니다. 소형종은 다랑어에도 붙어다니며 가오리나 개복치등의 아가미나 입에서 살기도 한다네요. 보통 빨판은 입쪽에 있는데 머리위 이마쪽에 있는 좀 특이한 모습입니다.
숙주에게는 물의 저항이 증가하는 등 방해가 되는 기생충 같은 존재이기도 하는데 숙주가 인간이나 천적에게 잡히면 떠나지 않고 함께 운명을 같이하는 나름 의리가 있는 녀석이라고 하네요. ㅎㅎ
머리위의 빨판이 좀 징그럽긴 하지만 빌붙어 사는게 뭔가 좀 불쌍하기도 합니다.
7. 고래상어 (Whale Shark) 1/150

고래상어... 참 많이 등장했죠. 좀 식상할 만 하지만 "난 좀 달라..." 라고 하는 듯 물을 품어내고 있습니다. 아.. 흡입하는 건가요?...
8. 흰 철갑상어 (White sturgeon) 1/50

단단해 보이는 철갑상어입니다. 고대어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생각보다 연골 부분도 많다고 하네요. 고급재료인 캐비어의 제공자로서 양식으로 많이 키워진다고 합니다. 언뜻 눈이 2쌍인것 같지만 뒤에 있는게 눈입니다.
9. 블루 젤리 피쉬 (Blue Jelly Blubber) 1/6

색상변이가 있어서 컬러 해파리라는 별칭도 있다고 합니다. 해파리도 뜻밖에 많이 모였네요.

10. 앵무조개 (Chambered Nautilus) 1/10

앵무새의 부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름붙여졌다고 하지요. 이미 심해생물에서도 출현했었듯이 '살아있는 화석'입니다.
심해생물 (The Deep Sea Odyssey) 1탄 앵무조개와 비교.

디테일이 조금 업그레이드 되었죠.

이상입니다. 내일 마지막편으로 또 찾아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