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 이웃 같은 푸근한 전주 미각 순두부-순간을 영원으로(#132)

title_image


아내랑 전주 볼일을 보러 간 김에 외식을 했다.
전주 소양에는 순두부 집이 너댓 곳 모여있는 곳이 있다.

이 가운데 우리는
우리 국산 콩으로 순두부를 만드는 곳을 선택.

'미각 순두부'
일단 식당이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일부 식당은 이름만 많이 알려져
지나치게 복잡하고 정신이 없다.

이 곳에 도착한 시간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안주인이 혼자
싫은 내색하지 않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혼자서 이리저리 준비하여 밥상을 내온 다음
우리 옆에 앉아 조근조근 이야기를 풀어낸다.
일괄편집_2.jpg

"정말 국산콩을 사용하고 손수 만드나요?"
"그럼요. 두부는 우리 남편이 손수 만들어요."

일괄편집_3 굴순두부.jpg

아내는 순두부를, 나는 굴 순두부를 시켰다.
뚝배기에서 요란하게 끓는다.
양이 적지 않다.

"미각이라는 이름을 지은 걸 보니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한 거 같아요."
"이름을 그렇게 지었지만 손님들이 기억하기는 어려운가 봐요."

반찬도 손수 농사지은 것들로 많이 내온단다.
그 가운데 목이버섯 들깨탕은 특별하게 맛나다.
"그 들깨도 저희가 농사지은 거거든요."

손수 만든 두부를 팔기도 한다.

밥 한 끼 다 먹을 동안
주인장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더 정감이 간다.
마치 이웃을 새로 사귄 것 마냥
앞으로 전주를 나온다면 단골이 될 거 같다.

aaronhong_banner.jpg


맛집정보

미각 순두부

score

대한민국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전진로 1014


[테이스팀] 이웃 같은 푸근한 전주 미각순두부-순간을 영원으로(#132)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tasteem_banner.png

H2
H3
H4
Upload from PC
Video gallery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