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생파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로 왔다
몇일 지난 생일이지만.. 평일엔 늦게 귀가하는 남편덕에 오늘에야 노래도 부르고 촛불도 끄며 축하해주었다
우리가 선택한 케잌은 바로 '검은 숲' 이라는 뜻을 가진 슈발츠발트 초코케잌~

고향에 요 케잌을 정말 맛있게 만드는 집이 있는데..
아쉬운대로 가까이에 요 케잌을 만드는 집이 있어 가끔 찾는다
먹을때마다 좀 더 부드러운 빵과 덜 느끼한 크림 맛의 고향 빵집이 그리워지지만.. 그래도 이집도 나름 괜찮은 맛~^^
커피는 더치커피로 만든 아인스페너로 주문해보았다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피곤을 풀기위해 달콤한 생크림과 설탕을 얹어 먹은데서 유래했다고~~

부드러운 더치 커피의 쌉쌀함에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과 초코 파우더가 함께 어울어진 맛이 매력적이다

나는 중간에 큰 아이가 빨대로 휘젓어 놓는 바람에 그냥 느끼한 커피가 되어 버렸지만 ㅜㅜ
쌉싸르한 맛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각각 느껴져서 참 인상적이었던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