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큰아이가 학교에 입학 한지도 한달이 지났다~
염려 했던것보다 아이가 학교 가는걸 좋아하고..
학교에서는 하루종일 재밌는걸 한다며 학교 가길 기대해주어 참 감사하고 다행이다~
학교 적응이 힘들어 선생님에게도 아이에게도 짜증을 자주 낸다던 짝꿍도.. 이제는 적응이 좀 됐는지..
요즘을 짜증 내지 않고 잘 지낸다고~^^;;
아무래도 수업시간에 돌아다니지 못하고 한자리에 앉아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1학년 아이들에겐 쉬운 일이 아닐듯하다~
아이가 힘들까봐 방과후도 신청하지 않았더니..
등교 시키고 돌아서면 하교할 시간이다 ㅜ
하교 후에는 학습지 이틀 피아노 이틀 수업이 있어
수업하고 복습하다보면 둘째 데릴러 갈시간~
둘째가 오면 그때부터는 잠들기 전까지 전쟁이다~^^;
그러다 보니 애들 재우며 같이 잠드는 날이 많다;;
(드라마가 뭔가요????!!!!)
아무튼 우리는 그렇게 학교 생활에 적응 중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하교 후 아무 스케쥴도 없는 날이라
아이와 함께 바로 데이트를 간다
오늘은 근처 맘스터치로 와서 치즈스틱에 싸이버거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둘다 점심 먹은지 얼마 안 되었지만~^^;;
둘이 수다 떨며 먹다보니 결국 다 먹었다요 ㅎㅎ
치즈스틱은 롯데땡땡가 같음 맛인거 같은데 아이는 여기가 더 맛있단다~
햄버거는 부드러운 닭다리살을 바로 튀겨 만들어서 참 맛있다
치킨 자체에 매콤한 밑간이 돼 있어.. 맵다면서도 맛있다면 잘 먹는 아이를 보니.. 언제 이리 컸나.. 싶다
이번 일주일도.. 3월 한달도 고생한 딸, 그리고 나를 칭찬하며~ 금요일 데이트는 쭉~ 계속된다~^^
나도 오늘은 간만에 티비 좀 봐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