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greenapple-bkk 입니다.
주절주절-말레이시아를 아쉬운대로 끝내고, 고민하다 요즘 핫한 베트남중부지역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태국이 아닌곳을 동생과 단둘이 처음 여행곳이 베트남 이었습니다. 동생이 회사를 그만두고 잠깐 쉬는 동안 방콕으로 와서 같이 움직였습니다. 전 온갖 회사의 눈치를 보며 추석연휴에 휴가를 붙여서 두둥두둥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단둘이 처음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은 설레임반 걱정반으로 시작했습니다.
2017년 10월 01일 베트남 중부지역 후에 3박-호이안3박-다낭2박
총 8박 9일의 일정으로 고고고!!!
원래 이정도 일정은 도시 두개 정도만 가야되는데 욕심 생겨서;;; 시간은 없고 갈곳은 많고;;; 하루 이틀쯤은 멍~ 때리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여행의 아니러니~ 언제쯤이면 시간과 돈의 압박에서 벗어나 욕심을 버리고 멍~ 때리며 보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먼 훗날 꼭 그럴날 있을꺼라고 꿈이라도 꿔봅니다.
( 색깔만 다른 밀집모자(?)쓰고 고고!!!- 스티커 없으면 섭섭하니까~ ㅋ)
(베트남 하늘 맑음 ^^)
방콕-다낭 인 아웃이라 다낭 도착하자마자 후에로 이동했습니다.
후에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곳인데, 왠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다낭 공항은 새로 생겨서 깨끗했지만 작은 공항이었습니다. 이제 여행지로 이름 좀 날리기 시작한 곳이라 그런지 방콕이나 말레이시아처럼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한 시스템은 아니였습니다. 먼저 공항에 내리니 이동을 어찌해야할지;;; 따로 택시 데스크도 없고, 셔틀도 없고;;; 못찾은거 같기도 하구요~ 보통 패키지 여행으로 와서 그런지 저희가 간 오전에는 한산했습니다.
간단히 환전을 하고, 환전을 하는곳에서 자가용택시를 하는 곳을 소개받았습니다. (2017.10.01 공항 바깥쪽 환전소 $100- 2,270,000vnd) 마지막 흥정에 분명 150,000vnd 였고, 너무 싼게 이상해서 계산기로 확인까지 했는데.... ㅋㅋㅋㅋ 내릴때는 역시 '0'이 하나 더 있더군요!!아놔;;;; 여행 다녀도 이런일은 잘 안 당하는데;;;; 동생앞에서 부끄럽기도 하고;;; 하지만 짜증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화낸다고 달리지지도 않고, 또 내 기분 내 시간만 없어지는거라 편하게 온걸로~ 드라이브 한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자가용 택시비 공항-> 후에 1,500,000vnd 7만원정도 : 100km 2시간 정도 거리에 이정도면 방콕-> 파타야정도니 태국이랑 비슷하걸로 생각하는걸로요~^^)
도착하고 체크인하고 나니 편하게 자가용 타고온게 다행이라며 서로 웃으니 좋기는 합니다. 체크인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도착하자마자 주변 산책 삼아 나가니 저녁하기엔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거이 없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간판이 있는곳으로 일단 들어가서 간단히 주문을 했음에도 너무 맛있네요~~ 베트남음식이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하더니 소문이 맞았습니다. (" Pub & Grill House")
(Hue's beef noodle 119,000vnd- 태국은 소고기가 맛이 없어서 혹시 몰라 시켰는데 완전 진한 국물에 살짝 된장 푼듯한 국물 그리고 차돌박이 고명까지~ 일단 국물 클리어!! 피로가 사라지는 국수였습니다.)
후에는 관광상품에 없는곳이기도 하고, 또 다낭이나 호이안 숙박하면서 당일 투어로 가끔 오는곳이라 한국인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주로 외쿡분들과 베트남분들이 많았고 대체적으로 낮에는 한산한 분위기 였습니다. 내일 할 투어를 돌아다니면서 예약하고 환전하는데 비슷비슷하긴 한데 가격은 집집마다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투어와 상관없음을 알지만 친철하고 착한분들께 예약하게 되는건 제가 좀 기가 약해서?? ㅋㅋㅋㅋ 호객하시는분들께 영혼 탈탈털리고 너무 예뿐커피숍에서 전세낸듯이 차한잔~ 저희가 도착한날이 토요일이나 마침 주말밤만 되면 우루루루 몰러나온다는 목욕탕에서 볼만한 작은 의자에 도란도란 앉아서 술마시고 얘기하는 현지분들과 추석연휴가 중국명절과 관계됐는지 길가 전통 공연들이 한참 이었습니다. 태국보다 습한 베트남이라 도저히 길거리 조그만 의자에는 앉을수 없어 선풍기라도 나오는 가계 안쪽에 자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맥주 한잔 마셔봅니다. 그 유명한다는 스프링 롤도 함께~~ 스테이크는 저희가 시킨건 아니였는데 옆에 외국분 테이블과 바뀌어 나왔으나 직원들이 너~~무 바빠서 아무말 못 하고 있는데, 우리보다 늦게 우리 음식을 받은 외국남자분이 컴플레인 하고 계시네요~ 그래서 이거 맞지? 물어봤더니 맞다며~ 동생이랑 제가 너무 베베시시 웃었나요~ 그냥 어짜피 다시 주문하면 너무 오래걸리니까 그냥 바꿔 먹는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바뀌어 나왔던 이 안주도 주문한지 거이 한시간정도 되서 나온거라~ 여기는 태국보다 더한 나라인걸로요~ ^^ 동남아 현지인들이 가는 로컬식당들은 대부분 에어컨이 없는 노출된곳이대부분입니다. 방콕보다 훨~씬 습한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쭉쭉 땀흘리고 들어와 개운하게 씻소 동생이랑 준비해온 네일을 처음 붙였습니다. 둘 다 손발이 작은탓에 잘 맞지는 않았지만, 발가락 손가락 꼼지락꼼지락 하면서 후에에서 첫날도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주말밤 일밤 아쉬운밤 깊은밤 보내세요~~ 위 여행기는 2017년 10월 01일 베트남 중부지역 후에 3박-호이안3박-다낭2박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Grilled minced port in lemongrass skewer 75,000vnd - 완자꼬치구이같은 느낌이라 국수랑 야채량 땅콩+??소스랑 같이 드리면 익숙한 맛, 맛있는맛입니다^^ 코코아 같이 보이는 저것은 베트남 달달커피라 한잔만)


(저 조그만한 목욕탕의자에 다닥다닥 붙어앉아 도란도란 주말밤에는 모두들 나와 맥주와 함께 보낸다고 합니다.)
(축제는 축제인가요~ 가계마다 돌아다니면서 찬조금(?) 혹은 공연비를(?)받더라구요~)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맥주!! Saigon 16,000-> 800원정도니까 엄청 싸죠~~ ^^)
(Hue style spring rolls 40,000->2200원 정도 - 우리가 생각하는 그 스프링롤에서 조금 더 맛있는 맛입니다.)
(Grilled pork with BBQ sauce 80,000 vnd -> 4400원 정도 - 야채볶음을 시켰으나 고기가 왔으니, 아쉬운대로 밥하고 조금 먹었습니다. 비비큐소스 그맛입니다 ^^ )
(나름 마린스타일 입니다 ㅋ 혐오스러운시다면 미리 죄송합니다.)
총 8박 9일간의 여행을 추억하면서 쓴 글 입니다.
여행지 정보
● Hue, 투안티엔후에 베트남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