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고백하면 스팀잇에 제대로 글을 쓰지 않은 지 꽤 오래됐습니다.
스팀을 비롯해 대부분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장이 기회!'라고 생각했던 제 마음가짐도 지친 셈이죠.
꾸준히 스팀잇에 글을 쓰고 에어드롭도 챙기면서 기다리면
조만간 좋은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좋은 날'이 빨리 올 것 같진 않네요. ^^;
그리고 또 글을 안 쓰게 된 이유가 하나 더 있네요.
주로 신규 코인 에어드롭이나 신규 거래소 이벤트 정보 등을 올렸었는데
해당 에어드롭이나 거래소 이벤트 등이 대부분 폭망하는 바람에...;
제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정보들이 그렇지 않다는 게 판명나면서
(물론 시장이 전부 다 안 좋다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요.)
새로운 정보를 올리는 것도 조금 쓸데없는 혹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뭔가 글을 쓸 동기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요.

최근 고팍스 천하제일연재대회(@joceo00/cwmiu)가
열린다는 걸 확인하고 우선 신청했습니다.
무엇을 쓸지에 대한 고민을 더 깊이 하지 못한 채로 신청한 점은
조금 경솔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제 스스로 동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더 생각하고 준비해서 다음 글부터는 그럴듯한 주제를 들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아, 그리고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