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f’ favorite] Isabelle Adjani, “Isabelle,I wanna hurt you.” 이자벨 아자니, 슬프도록 아름다운 눈동자를 지닌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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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아자니,

그녀는 아름다운 여배우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배우 중 하나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동자를 지닌 여배우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자벨 아자니 라고 답할 것이다.
슬퍼서 아름답고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슬픈 그녀의 눈동자.
감독들도 그녀의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슬픔 때문에 그토록 그녀를 비극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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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끌로델], [아델 H 이야기] 에서는 사랑을 갈구하다 사랑에 버림받았고
[중독된 사랑]에서는 사랑에 미쳤고
[여왕 마고]에서는 선혈이 낭자한 사랑을 한다.
샤론 스톤과 함께 한 [디아볼릭]에서는 이자벨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학대받는 아내 이자벨 아자니, 정말 예뻤다. 아름답기 비할 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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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아자니 Isabelle Adjani,

1955년생.

알제리인 아버지와 독일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프랑스인.
혼혈의 신비함이 있다.
15살부터 연기를 시작했고 20살에 세자르 여우주연상을 받은 연기 천재다.
미치게 연기를 잘 한다.
미친 것 같았다.
영화 [포제션] 을 찍은 후 정신병원에서 치료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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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결혼했고 아들 하나가 있다.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을 여러 차례 맡고
여전히 활발하게 연기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영화 속 여인들처럼 나약하지는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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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분위기는 화가의 그림 속에서 나온 듯 몽환적이고 신비하다.
얼굴 자체는 굉장히 여자여자하다.
아름다운 배우들의 얼굴을 보면 중성적이거나 강한 선이 있는데
이자벨 아자니는 여자 그 자체의 얼굴이다.
동그란 눈매와 조각 같은 콧날, 부드러운 입술.
얼굴선은 아주 부드럽다.
동글동글한 베이비 베이스에 늙지 않는 병, 하이랜더 증후군에 걸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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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성스러운 얼굴에 비극이 느껴지는 것은 그녀의 눈 때문이다.
동그랗고 크지만 아래로 쳐져 있고 눈동자는 불꽃같다.
사랑을 향한 불꽃.
사랑의 슬픔을 담은 아련한 눈동자.
그녀의 눈동자는 잿빛이 도는 푸른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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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굉장히 예쁘다.
예쁘장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그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아프다.
그런데 그녀를 아프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눈동자다.
새디스트의 본능을 자극하는 눈동자.
매저키스트의 눈동자.
본 영화들이 그런 배역들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느낌인지도 모른다.
이자벨은 강한 연민을 불러일으키면서도 묘하게 잔인해지고 싶은 마음을 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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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슬픈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배우는 없었고 없고 없을 것이다.
독보적인 연기를 뒷받침하는 그녀의 눈빛.
그녀의 이 아련하고도 애달픈 눈빛이 보는 사람을 미치게 한다.
불쌍한데 상처 주고 싶다. 나만 그런가. 새디스트 기질이 있나 보다.
이런 눈빛을 지닌 여자의 사랑을 받으면 행복할까, 불행할까.
행불행과는 별개로 그녀를 상처 주고 싶어 근질거릴 것 같다. 새디스트 맞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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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belle,I wanna hur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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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병에 걸렸다고는 하나
이제는 중후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눈빛에서 아련함이 사라졌다.
하긴, 평생 아련하게 살 순 없을 테니까...
그래서인지 새디스트적 욕망이 더 이상 꿈틀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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