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 채굴 인터뷰 1탄]-@hwan100의 세계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18년에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니 그게 바로 영재발굴, 아니...스티미언 채굴단의 출발입니다.^^
50만명의 스티미언 중에 각종 서류심사와 치열한 오디션 끝에 엄선된 분이 @hwan100님!
(실은 환님이 카톡으로 신청해서 그냥 결정한거임. ^^;)

채굴단은 저 타타와 @manizu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마니주가 타이틀을 이렇게 디자인해서 주었습니다. 생큐 마니~!^^

스티미언채굴단.jpg

제가 서울로 가도 되는데 환님이 전철로 운서역으로 왔습니다. 전 마중을 나갔죠.
얼굴을 바로 알아봤냐고요? 전설의 동안을 찾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hwan100---.jpg

넘나 꽃다운 청춘 아닙니까?^^
하지만 나이는....공개하지 않겠습니다만...마니주나 합빠다이님보다 한두서너대예닐곱살 많은 정도입니다.^^
사전 조사를 애들 풀어 해보니-작년 4월에 스팀잇에 입성! 저보다 선배군요. 굽신!
어엇! 스팀파워는 저보다 훨씬...굽신굽신!(이거 @uksama 님한테 배운 처세술 ^^;)
바로 점심부터 먹었습니다만-일부러 음식 사진은 안올립니다.
음식보다 중요한게 사람이니까요.^^
(다음엔 올릴지도...^^)

hwan100.jpg

가볍게 이야기 나누다 보니- 환님은 다들 몰려드는 장터에선 살짝 발을 빼는타입이라고. 요즘같이 스팀스달 올랐으니 포스팅 하러 가즈아~~~~~~~~~~~~!
하는 분위기에선 관망을 한다는 이야깁니다.

타타: 아니...왜? 이럴때 스파도 빵빵하겠다. 포스팅 슉슉 하루에 세개씩 올리면 보팅도 기본빵이 상당할텐데...한 몫 챙겨둬야 하는거 아닌가요?(일부러 내가 잔머리쪽 선택 ^^)

환: 아뇨. 제가 스팀잇에 들어와서의 목적은 이미 달성하고 넘쳤어요.

타타: 어느 정도 목적이었는데요?

환: 월 15만원 정도 추가수입 생기면 좋겠다. 그러면 핸폰비 내고, 광열비 내고...그런데 큐레이션 보상만 해도 그 정도가 넘어섰거든요? 그러니 좋은 글 찾아 보팅하고 돕고픈 사람 찾아 보팅하고 굳이 포스팅 애쓰지않으려구요.
저는 글쓰는데에 하루 4,5시간 쓰지는 않을겁니다.

타타: 오...보팅은 어떤 분들에게 주로?

환: 저는 학생이나 주부님들을 돕고 싶어요. 몇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글에는 저절로 손이 나가죠.

쿠쿵~! 이런 생각 가진 스티미언이 얼마나 있을까?

hwan100-.jpg

타타: 아! 직장에서 수입이 탄탄하신가보다. 그죠?

환: 작년 9월에 사직했어요.^^ 지금 백수죠.

타타: 헐...무슨 일을 해왔어요?

환: it업계에 고등학생때부터 주욱 있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세상을 좀 알죠. 거기의 예절이라던가...원리라던가...

타타: 스팀은 언제부터 저축해서 파워업을 하셨나요?

환: 4월달에 스팀이 194원에 살 수 있었죠. 1만개를 샀는데...1000원에 팔았어요 .^^; 그걸 놔뒀다면 지금쯤...이런 스토리는 전 관심없어요. 그 후 틈틈히 저축하는 마음으로 파워업을 해왔습니다.

타타: 스팀잇에서의 팔로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환: 피드에서 잘 안읽어지는 팔로 있죠? 그러면 언팔로우합니다. 관심이 안가는데 계속 내 피드에 올라오면 번거롭거든요. 내가 보고싶은 사람만 있어도 충분하니까요.

타타: 그것 참...언팔도 한다는 관점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일리가 있네요. 아!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분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숨만 쉬었다....는 포스팅에 엄청난 보팅이 쌓인다거나 그런거...쉬운 말로 작업장 글이라고 하죠.

환: 그게 보기 싫으면 뮤트합니다. 그럼 눈에 안보이고..마음에 걸릴 것도 없죠?

타타: 하아...정말 유니크한 관점이군요. 나는 왜 그렇게 시원하게 생각이 돌지 않을까? 아! 개발자이신데 그런 보팅풀이나 셀봇 댓봇 등에 대해 시스템적으로 뭔가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은 없으신지요?

환: 그건 아닌것 같아요. 크고 길게 볼 때-그런 식으로 중앙이 개인을 제재하는 그런 식이 아니어도 될거라고 봅니다.
이제 스팀 스달이 오르면서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고 자금 유입이 엄청나게 되지 않겠어요?
그러면 자체 자정작용에 의해서 지금의 이슈거리는 아주 극미한 것이 될거라고 봐요.

hwan100--.jpg

타타: 최근에 어떤 분의 포스팅에 누가 다운보팅을 했습니다. 당한 분-그리고 그 친구가 분개하여 이렇게 대들었어요. "왜 당신이 뭔데 남의 재산을 침범하는거요?" ...그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환: 그 부분은 분개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패이아웃되어 지갑에 돈이 들어가야 재산인 것이지, 그 전 상태는 아직 사유재산 아닙니다. 공론의 도마에 남아있는 상태죠. 그래서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이에 의해 다운보팅이 있을 수 있는거죠. 그러므로 다운보팅은 사유재산침해가 아닙니다.

타타: 아! 듣고보니 그렇군요. 다운보팅은 마치 무기, 흉기처럼 인식하는 분들이 많을텐데...그런 관점으로 보면 전혀 다르네요.

환: 그렇죠. 다운보팅은 의견입니다. 이건 아니지않나-하는 의견이죠.

타타: 스팀잇의 현재와 미래 어떻게 보시나요?

환: 예전에 3년 정도 되어야 변화하고 이뤄지던 일들이-지금 여기에서는 6,7개월이면 일어나고 있어요.
엄청난 속도입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거라고 봅니다.

타타: 스팀잇 내부에서의 갈등은 잘 풀릴거로 보시나요?

환: 저는 @vimva @yurizard @dmy @lovehm 등과 친해서 가끔 만나서 먹고 마시죠.
그런데 어느 날-제 글에 보상이 생각보다 몇십달러 더 들어와서 깜작 놀라 확인해봤어요. 보니 @clayop 님이 보팅을 해주셨더군요. 부담스럽게 ^^; 그래서 어떡하지? 하다가 옳다! 하고 모임에서 먹은 비용을 제가 슬쩍 다 내버렸어요.
그로부터 얼마후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우리 모두의 식대를 낸 일이 있었죠. 왜 혼자 부담하느냐고 물으니...
@oldstone 님이 보팅을 빠악! 해주셨으니 그걸로 쏘는거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우린 스팀잇의 따스함, 그리고 원로들의 마음에 정말 고마움을 느끼며 즐겼습니다.

타타: 참 아름다운 일화네요. 따스한 마음 속에선 모두 하나이군요! 보팅을 넘치게 받았으니 베풀겠다는 환님이나 친구분도 참 아름답습니다.


환님을 보내드리고 나서 음미해보니 참 유연하고도 시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어서일까요?
그것 만은 아닌듯...

오! 돌아보니-
작년 여름에 제가 이벤트로 별명을 써드린 적이 있군요!

그래하늘.png

맞아요! 그래 하늘입니다.
그 안에 하늘이 한 점 스며있는 게 틀림없어요!
아.....그의 여백이 자주 떠오를 것 같네요.


  • 두번째 스티미언 채굴 인터뷰를 하고 싶은 분은 저에게 댓글, 카톡, 전화, 문자 등의 온갖 수단을 가리지 마시고 신청하세요.
    *식대는 채굴단에서 냅니다.
    *장소는 상의하여 정합니다. 영종도는 당연히 생큐! 공덕역에도 제 지인의 다실이 있어 아지트로 쓸 수 있습니다.
    홍대입구도 오케이...그 외에도 너무 멀지만 않다면..^^
    *만나는 요일 시간은 상의해서-저는 거의 프리입니다.
    *얼굴 사진 공개, 비공개는 원하시는대로-
    *기본 조건? 스팀잇 마을 입주하신지 3개월은 넘는 분-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이번 일요일 1시에 점심과 함께 영종도 운서역에서 두번째 스티미언 채굴 인터뷰 예정되어 있습니다.
바로@venti님이죠! 혹시 함께 자리하고픈 분은 저에게 알려주세요.
이 경우 저는 인터뷰 대상까지만 식대는 냅니다. 추가분은 더치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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