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19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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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인데 요즘 학교를 간다.

다른 일때문에 가는게 아니라 5년마다 실시하는 간호학과 인증 평가를 우리학년이 칠 예정인데 그것 연습한다고 2주 미리 개강한것 처럼 학교에 가고있다.

매일 9시부터 5시까지 학교에서 있는데 연습하라고 물품과 장소를 제공해두고 방치해두는 느낌이 강하다.

감독하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방학인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을 불러놓고 연습하라고 하면 제대로 안되는게 당연한것 같다.

물론 그 중에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은것 같고 나는 정말로, 정말로 하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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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싫어하는건 시간 버리는것 이다.

1분이라도 아껴서 뭐라도 더하려고 하는 나이기 때문에 내 시간을 허비하는것 만큼 화나는 일은 없다.

연습 첫날 학교에 갔는데 첫날부터 이건 시간을 버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연습 1시간하면 얘기, 핸드폰, 휴식으로 2시간을 보내고, 밥 1시간 먹고, 연습 1시간 하고 또 나머지 시간은 놀고 있었다.

방학 기간 중에 러시아어 학원을 등록했는데 오후 1시부터 2시반까지 수업이었기 때문에 학교를 가게되면 수업을 못가는게 맞지만 그냥 학교에서 하는꼴을 보니까 학원 가도 아무도 모르고 전혀 상관없을것 같아서 학원에 갔다.

3인 1조로 연습하는데 우리 조원들도 딱히 연습할 의지는 없어 보였다.

그렇게 화요일에 학원을 다녀오고 오늘도 다녀왔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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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1시였기때문에 12시에 점심식사를 하고 나만 조용히 학교를 빠져나갔다.

조원들에게만 "2시간 뒤에 오겠다" 라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2시간 뒤 학교로 돌아왔을때는 모든 비난의 화살이 나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4학년 대표라는 애가 연습을 안하고 도망갔다 부터, 집에가서 쉬고있다 등 더욱더 과장되어 나를 깍아 내리고 있었다.

난 궁금했다.

도대체 누가 이런 얘기를 시작한거지?

난 분명 조용히 학교를 빠져나갔고 누군가 나를 봤다고 하더라도 학원에 가는지, 집에 가는지, 밥먹으러 가는지 모르는것인데 점점 안좋은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표는 뭘해도 욕먹는자리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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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데 글이 제대로 써지는 느낌이 아니다

내가 쓰면서도 횡설수설 하는게 느껴지는데 읽은사람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게 느껴질것 같다.

읽기 힘든글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조금 자고 내일 또 달려봐야겠지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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