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78 : 소금과 미세플라스틱, 안전한 건 없다.

Raven의 秀討利(Story) 78 : 소금과 미세플라스틱, 안전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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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이 우리 인간의 생활속에 출현한 지 1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10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혈관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주는 플라스틱, 혹자는 현재를 과거 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에 견주어 플라스틱시대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매우 적절한 네이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6개월 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썼었습니다.

플라스틱 먹는 효소에 대한 기대와 걱정

짱돌을 던져라 2 (쓰레기섬과 쓰레기 종량제)

위의 두 글 모두 플라스틱과 관련된 내용으로 하나에서는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 생태계 오염의 심각성을 이야기 했고, 하나에서는 그런 플라스틱을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효소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를 말했었습니다.

최근에 영국에서 공개된 플라스틱 먹는 곰팡이 아스페르길루스 튜빙센시스(Asperfillus tubingensis)는 플라스틱을 한 달 만에 먹어치운다고 해서 전지구적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역시 플라스틱 문제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냥 플라스틱이 아니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에는 플라스틱이 썩지 않고 바다위를 둥둥 떠나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큰 동물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닐봉지를 삼켜 죽은 고래나 새, 그물에 끼여 죽는 바다표범이나 거북이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근원적이고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걱 되었습니다. 바로 미세플라스틱(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이 그 것입니다.

우리는 플라스틱이라 하면 보통 pet병을 떠올립니다만, 종류는 사실 다양합니다.
pet병 뿐 아니라 비닐봉지, 스티로폼과 같은 석유화학제품은 모두 플라스틱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다에 가서 파도와, 바람, 자외선에 의해 성질이 변하면서 잘게 쪼개지면서 작은 알갱이가 되면 그 것이 미세플라스틱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위와같이 자연에서 작아지는 것 뿐 아니라 인위적인 미세플라스틱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세안제, 각질제거제, 치약 속에도 미세한 입자의 플라스틱이 들어있습니다. 빨래를 했을 때 그 안에도 옷에서 떨어져나온 플라스틱입자들이 존재합니다. 이 것들 역시 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물고기 뿐만 아니라 나노 단위로 쪼개진 플라스틱은 플랑크톤의 먹이가 됩니다. 그렇게 상위포식자의 몸속으로 먹이사슬을 통해 점점 축적되고, 인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것을 증명하는 예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는 천일염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상당하며,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미 전세계의 바다는 눈에 보이는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바다는 어떨지... 폐그물과 스티로폼이 둥둥 떠있는 우리의 바다는 어떨지는 짐작이 가능합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이 시대의 대표적인 기술집약적 물품인 3D프린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그 원료가 플라스틱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플라스틱은 금속을 뛰어넘었습니다. 싸고 무엇이든 쉽게 만들 수 있고, 튼튼하기까지 합니다.

이제 답은 나온것 같습니다.

일단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에 사용에 대한 강한 규제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인류의 공영을 위해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물질을 만들어야 합니다. 온 과학과 기술을 총 집합시켜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인류는 이제 플라스틱에 의해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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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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