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엔진에 출시된지도 어느덧 2개월 정도 흘렀다.
이미 발행 기준으로 128개의 토큰이 리스팅되어 있고 하루에도 호기심에서,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끔꾸며 매일 5~6개씩은 새로 생겨 나고 있다.
그래서 mini 토큰 이코노미를 구체화 하는 동안 스팀잇 커뮤니티에서 당분간 스팀엔진 토큰을 소개하고자 한다.
ROUND-1 : TPU
조금 전 우연히 스팀엔진 토큰 리스트를 보다가 낯익은 로고를 발견했다.
보팅봇 사업으로 성업 중인 @tipu 로고

토큰 소개글에는 @tipU profit sharing token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추측컨데 TPU를 사서 보유하면 일정기간 마다 배당을 해주는 방식으로 보인다. 물론 비즈니스 모델은 보팅봇 사업일 것이고 TPU 토큰을 팔아 조성한 돈으로 스팀파워를 확충해서 월세 사업자가 아닌 오너 사업자로 도약을 꿈꾸는 것이 아닐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직 개발 중으로 뜨고 있지만 이미 토큰을 발행했으니 출시는 시기상조일 것이다. 그리고 머지 않아 보팅봇에 스팀파워를 임대 하듯 상당히 많은 수의 스티미언들이 TPU 토큰을 매수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TPU의 시도는 보팅봇 사업자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도 있다.
작년 하반기 부터 지속되고 있는 STEEM의 시세 하락으로 보팅봇 사업 역시도 호락호락 하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TPU 토큰 발행이 흥행한다면 아마도 많은 보팅봇 사업자들이 토큰 발행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팅봇은 임대 스팀파워로 인해 수익의 거의 대부분을 배당해야 하는 반면, 미래 배당을 담보로 자체 토큰 발행을 하게 되면 스팀파워는 완전히 내 것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봉이 김선달이 다름 없을지도...!
단지 미래의 청사진 한장으로 내 돈 하나 들이지 않고 투자금을 모을 수 있는 곳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