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포스팅이 스팀잇에 도움이 된다는 실증적 근거, 그리고 P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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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B(Proof of Brain)을 지향하는 스팀잇 특성상 유익한 글이 많이 올라올수록, 사용자 유입이 늘 것이라는 생각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PoB란 말은 제가 만든 것도 아니고, 스팀잇 웹사이트(https://steem.io) 및 스팀잇 청서(bluepaper)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아래는 그 일부를 캡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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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을 찾다가, 이것이 명확해 보이는 실증 근거를 발견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 사견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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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글들이 스팀잇 접속의 거의 절반 불러와


① 스팀잇 트래픽(traffic) 세부 비중의 45%가 검색으로 유입

스팀잇 접속 트래픽의 약 44%가 직접 steemit.com을 쳐서 들어옵니다. 한편 약 45%이상이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데요. 나머지 11%는 SNS링크(7%)나 추천링크(4%)를 통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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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ypestat. 계속 바뀌는 값입니다.>


② 검색 내용은 사실상 유익한 글들, steemit.com은 불과 2%미만

steemit을 검색창에 치는 경우는 불과 2%미만이고, 나머지 98%는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을 쳐보다가 우연히 눈에 띄는 글을 클릭하게 되는데, 마침 그것이 스팀잇을 통한 포스팅인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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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EXA. 계속 바뀌는 값입니다.>

생각보다 기존 글 검색을 통한 스팀잇 유입 비중이 매우 높지요? 기존 유저들이 쌓아 놓은 자산들일 것이고, 이런 부분 때문에 7일간만 보상하는 것이 조금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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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글은 그 자체로 스팀잇에 큰 기여


① 스팀잇 트래픽 상황

스팀잇 글로벌 트래픽 순위가 하향 추세에 있는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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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EXA. 계속 바뀌는 값입니다.>

검색엔진을 통한 스팀잇 유입도 줄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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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EXA. 계속 바뀌는 값입니다.>

물론 코인시장 장세의 영향이 클 것입니다.

신규 유저들의 유입속도가 더뎌지는 부분도 트래픽 감소로 이어지고 있겠지요.

기존 유저들은 일부 떠나기도 하고 있고, 남은 유저들은 스팀잇 공부량이 늘면서 점차 스팀잇 내 포스팅 검색을 조금 줄일 여지도 높으며, 하루에 읽을 수 있는 페이지 뷰도 한계가 있으니 기존 이용자들이 스팀잇의 트래픽을 많이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② 트래픽을 유도할 수 있는, 유익한 글들을 조금 더 우호적으로 바라볼 필요

유익한 글이란 정의는 누구도 내릴 수 없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것이고, 일상적인 글들이 때론 더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부분도 있고 매우 소중한것이 사실이니까요.

현재 스팀잇 내에서도 여러 형태의 글들이 공존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만 현재 거의 절반에 가까운 트래픽 유입이 스팀잇 내 포스팅 글이 우연히 검색되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상기할 필요는 있을 겁니다.

스팀잇 관련 정보, 코인/투자/여행/역사/예술 그 외 여러 분야의 정보 등 어떤 것이든 간에 검색어를 쳤을 때 그 검색어에 해당하는 정보가 조금이라도 담겨 있는 글일 겁니다.

이런 글들을 본 일반 인터넷 유저는 그 스팀잇 글이 유용할 때 스팀잇 가입을 시도해보게 되거나 최소한 스팀잇을 좋게 보게 될 것 같네요.

더군다나 이런 글들은 7일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남아서 꾸준히 신규 트래픽 유입에 기여하게 되겠지요.

따라서 기존 유저라면, 스팀잇이 어려운 이때 꾸준히 신규 트래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익한 글들을 쓰거나 발굴하여 계속 쓰게 하는 등의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요새 날도 덥고 보상도 악화되어 쉽진 않겠지만요.


③ 일단은 PoB 가치가 높게 유지되어야

스팀잇은 누구나 자유롭게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 PoB(Proof of Brain) 체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 다 중요하고 밸런스 필요한 부분이나, 달리 말해 PoB가 없다면, DPoS만 남게된다는 것이죠.

아쉽게도 현재는 수많은 PoW코인들의 채산성이 바닥난지는 오래되었고, 최근 이더리움/이오스 급락에서 보듯 PoS 혹은 플랫폼 코인들의 사업성/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크게 제기되고 있는 현실에서 스팀 코인도 하나의 PoS코인으로만 취급될 여지가 커지게 됩니다.

(물론 이더리움은 아직 PoS전환 예정이고, ICO매물 등이 많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PoS전환 후의 수익성 우려가 크다고 봅니다.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SMT 등이 매우 잘되면서, PoS 코인으로서의 가치 상승이 PoB로 인한 메리트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기대된다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는 이야기겠습니다만은,

SMT가 내년 3월 오픈 예정으로 시기가 좀 남아있기에 아직은 그 가치를 단정하기는 이른 상황인데다가, SMT에 얹어질 많은 내용들도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근본적으로는 유익한 글들이어야 하기에, PoB가치를 되도록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네요.

특히나 스팀잇이 어려운 요새는 더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시점 같습니다.

물론 PoB란 "algorithm that encourages people to create and curate content" 에서 보듯, 쓰기 뿐 아니라 발굴하는 것도 동등하게 즉, 저자와 큐레이터가 모두 존중받아야한다는 점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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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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