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일 간 스팀기준가격 추이>

스팀달러 신규발행 일시 중단 초읽기

우연히 보상예상액을 보니, 스팀달러가 매우 줄어들었더군요.
생각난 김에 steemd.com 을 확인해보니, 스팀달러 실질발행비율(=SBD_print_rate)이 2%까지 내려갔네요.

스팀달러는 스팀을 기반으로 한 부채이기 때문에, 부채총량 관리를 위해 위 표에서 ④ / ① 비율이 5%를 넘게되면, 신규발행이 중단됩니다.
현재는 이 비율이 약 4.93%(= 15,698,803 $ / 318,694,361 $)입니다.
이 비율이 2%이하일 경우 스팀달러 실질발행비율은 100%가 되며, 5%로 올라갈수록 그에 반비례하여 떨어지는 구조이지요.
스팀달러 발행량이 ④번 그대로라는 전제하에 5%가 되려면, 스팀의 마켓캡인 ①번이 313,979,060 $가 되어야 하네요.(= 15,698,803 $ / 0.05)
스팀의 마켓캡인 ①번은, 현재 스팀 발행량인 ③번 273,215,110 $ 과 스팀기준가격인 ②번 1.11 $의 곱에다가, 현재 스팀달러 발행량인 ④번 15,698,803 $과 스팀달러기준가격을 곱한 것을 합치면 됩니다. 표에서 스팀달러 기준가는 안 보이네요.
결국 관리비율 5%를 넘기려면, 마켓캡이 313,979,060 $ 보다 작아져야되므로, 이를 현재 스팀+스팀달러 발행총량으로 다시 나누면, 313,979,060 $ / 287,370,929 $ = 약 1.09 $ 이 되므로,
대략 스팀 기준가격이 현재 1.11$에서 1.09$아래로 내려가면 스팀달러 신규발행이 중단되겠군요.
물론, 스팀과 스팀달러의 현재 기준가격이 조금 다르므로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최근 3일간 스팀 기준가격 추이를 보시면, 좌측보다 우측이 크게 낮아지므로 스팀 시세의 상승이 없거나 미미하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3일치 스팀 기준가격은 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여지기에,
자연스레(아마도 곧) 스팀달러는 적어도 일시적으로 신규발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개 여부는 스팀과 스팀달러 시세에 따라 좌우되겠지요.
※ 8월 10일 08시 현재 신규발행 일시중단된 것 같네요. 기준가격이 1.07$까지 내려왔네요
☆ 시세 하락시 부채보다는 자기자본(=스팀)을 늘려서 일종의 주주(?)들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개념 정도로 이해해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