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116]혼술의 맛? (생애 첫 혼술 도전)

안녕하세요.카일입니다.

제가 처음 자취생활을 할때 혼술(그때는 혼술이란 말은 없었지요.)은 하지말자 했었지요.
집에서 혼자 마시는 술.
왠지 위험하다는 생각에요.

그런데 지금은 집에서 맥주 한잔, 와인 한잔 하는 혼술은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반년도 안된 듯 해요.
혼술 하지 말자 했던 이유는, 집에서 혼자 마시다보면, 집이니까 편하고, 술기운에 계속 먹지않을까 했던거죠.

어떤 땐 딱 한잔만 먹게 되고,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대부분은 한잔에서 두세잔, 캔을 하게 되지요.

무튼.
지난 주에 술집에서 첫 혼술에 도전했습니다.
시간이 늦었는데 한 끼도 못 먹었고, 집에 가서 챙겨먹으려면 시간도 걸리고.
혼술을 한번 해보고싶었거든요.

망설이는 마음에 가게앞을 지나는데, 손님이 한명밖에 없어 들어갈 수 있었지요.
아마 손님이 많았으면 못 들어갔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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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의 이자카야에 안착 ㅎㅎ
맥주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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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를 때울, 면사리 추가한 탄탄면.
맥주랑 탄탄면? ㅋㅋ
제 취향입니다.

어쨌든.
혼술의 좋은 점을 발견했어요.
제 속도에 맞춰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
발라드음악이 꽤 좋은게 계속 나오더라구요.
술에 취해~ 음악에 취해~

안 좋은 점우 다양한 안주를 먹을 수 없다?
그럼에도 전 타코와사비를 추가해서 먹었드랬죠 ㅎㅎ

어쨌든, 혼술이 어려운 이유는,
주변의 시선이 아닐까싶네요. 적어도 저는...
이 날 다른 손님들이 많았다면 못 들어갔을테고,
들어갔어도 주변사람들 의식하느라 편하게 마시진 못 했을 것 같거든요.

혼술 첫 도전~
앞으로도 지나다가 손님 없는 그 가게를 보면 가끔 도전하지 싶습니다 ㅎㅎ

혼자이지 않은 주말 보내세요~
저도 그럴거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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