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244]비도 오고 그래서 차돌 삼, 아니 이합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시원한 빗소리에 깬 일요일 아침, 아니 오후였네요.
비가 와서 되레 푸근함을 느끼게 되는 날씨.

그래서 늦은 점심은 차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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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연관성 없지요?

그냥 비 오는 날 냉장고 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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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 차돌.
그 날 잡은 소고기를 그대로 냉동해서 받은거에요.
서로 엉겨붙지 말라고 이렇게 포장까지, 세심하네요.
얘만 먹기는 아쉬워서 관자도 좀 사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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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시키지않아 돌덩이같은 관자를 썰어보려다가 손 벨것 같아서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얇게 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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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돌과 함께 구워서 와사비 얹어 한입.
냉동관자가 생각보다 짜더군요.
그래서 밥을 더해서,
밥 한 숟갈 위에 관자와 차돌 한 점씩 올리고 생와사비 얹어 한 입 앙!!
차돌이 너무 빨리 익어, 고기 구우면서 바로 먹느라 사진 찍을 시간도 없었네요.

다음에 먹게 된다면 관자는 자연해동 시켰다가 더 얇게 썰어서, 명이나물까지 구비해 완전한 차돌삼합으로 해먹어야겠어요.

차돌삼합 집에서 먹을땐 관자가 너무 얇아서 야속하다 느꼈는데 다 이유있는 레시피였나봅니다.

어쨌든, 맛나고 기름지게 배 채웠으니 다시 소화시키려 가야겠어요.

남은 주말 저녁 편안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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