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 점심엔 간만에 회사 뒷산 등산을 할까 했는데, 산에 모기와 벌레가 많다는 정보가 있어 공원으로 급 변경했습니다.
양재시민의 숲을 향해 가고 있었으나, 양재천에 핀 코스모스들이 발길을 잡더군요.
그래서 숲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양재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이쁘게 핀 코스모스와 코스모스 비슷한 꽃(코스모스인가요?)
저처럼 점심 먹고 산책하는 듯한 직장인들도 보이고,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츄리닝 차림의 사람들도 보이고,
하늘은 맑고,
바람은 따뜻하며 살랑살랑~
딱 가을이구나 느끼게 해주는 양재천이였습니다.
조만간 또 직원들과 샌드위치 싸들고 숲으로 산책 가야겠어요.
단풍은 아직인 듯 했어요.
거의 초록잎들이 무성.
이러다가 순식간에 붉은색으로 물드려나요?
멀리 단풍놀이 가지 않아도 노오란 은행잎과 붉은 벚나무, 단풍잎을 볼 수 있는 양재시민의 숲.
몇 개 안되는 회사 주변의 장점이네요.
그럼 한 주 시작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