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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다시 시작한지 4달 정도가 됐습니다.
1. "나 수영 잘해"
평소에 누가 수영 잘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유치원때 동네 수영장을 다녀서 수영이 몸에 배어있었거든요.
동남아에 여행가면 물안경만 쓰고 스노쿨링을 즐길 정도로 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니깐요.
@promisteem 을 시작하면서 운동해야겠다고 스스로도 다짐하고 수영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 수영 잘해"는 착각이란걸 하루만에 깨닫게 되었죠.
2. 중상급->중급->초급
오랜만에 수영장을 가보니 레벨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속도를 보아하니 중상급정도가 맞을 것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자 접배평자 순서로 몸풉니다."
띠용~ 접영을 못해서 일단 자유형-배영-평영-자유형을 했습니다.
자유형 속도는 따라갈만 한데 배영 평영에서 많이 뒤쳐졌습니다.
눈치를 보며 중급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고나니 초급에서 접영강좌를 하더라고요.
하루만에 ㅋㅋㅋ초보로 내려왔습니다.
3. 다시 기본기부터
접영은 물론이고 자유형도 처음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자유형을 할 때 물잡기를 하면서 어깨열고 팔을 앞으로 쭉 쭉 내밀어야 하는데
그동안의 저는 팔을 다 뻗지도 않고 물잡기를 하는, 속칭 개헤엄을 했었더라고요.
그러니 체력소모도 심하고 폼도 이상했었습니다.
(운동은 폼이 8할 아닙니까ㅋㅋ)
접영도 천천히 배워서 이제 곧잘 하게됐습니다.
요즘엔 평영 스타트, 턴, 입수를 배우는데 어제는 입수할때 배치기를 해서 장파열 될뻔했어요.ㅋㅋ
4개월만에 중급으로 올라왔는데 중상급, 고급 레일을 보면 갈 길이 아직 멀었습니다.
4. 땡큐 프로미스팀
참가비내고, 운동인증하고 보팅받는 @promisteem 이 동기부여에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것이긴 하지만 참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갑자기 분위기 홍보?
를 하고있으니깐 궁금하신 분은 @promisteem 한번 들어가보세요.
스파 투자도 받으며 다음 주 월요일날 수익분배 예정입니다.
5. 마무리
4개월간의 수영일지였습니다.
꾸준히 해서 상급까지 가면 다시 수영일지 남기겠습니다.
스팀에서 고래가 되기는 틀렸으니까 현실고래라도 시도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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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몸은.. 수영만으로... 될 일은 아니지만 말이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