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독일 여행]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생긴 일!

F733D7DD-52A5-412E-9CDC-928202CE6C2B.jpeg

화려한 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중심 거리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아우르는..
장거리 열차용 터미널. 로..

‘도시 교통의 중심이 되는 철도역’ 이라는 의미의..
독일어로.. 하우프트 반호프 (Haupt bahnhof)
라고 불리웠는데..

이곳에서부터..
나의 독일 여행은 시작. 되었고..

프랑크푸르트에 머무는 동안에는..
우리의 거점. 이 된 곳. 이기도 했다.

8E53CB4C-9572-49C9-98C2-95545C2CC562.jpeg

나에게..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은..
크게 두 가지의 에피소드로 기억되는데..

첫 번째는..
중앙역 부근의 분위기가 요상(?!) 했다는 것!

도시의 중심가에 있음에도..
치안 상태가 좋지 못했을 뿐더러..

길을 걷다보면.. 술이나 마약에..
취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무서운!! 마음에..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언니와..

서로 귀가 시간(?!)을 맞춰서..
역사 안에서 만난 후에.. 숙소로..
같이 이동을 하게 되었던 것. 이었다.

두 번째는.. 내가 혼자 하이델베르그에..
다녀왔던 날. 로 기억 되는데..

언니와 중앙역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보다.. 내가 먼저 도착을 했고..

그래서.. 역사 안을 서성이며..
언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난 거구!! 의 흑인 남자 한 사람이..
다가오더니.. 조금은 은밀하게 말을 거는 거다;;;

그런데.. 그가 나에게 건넸던 말에..
정말 기겁! 경악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가 했던 말은.. 바로.. “How much?” ㅠㅠ

나중에 알고 보니..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부근은..
유명한 공창(公娼) 지역. 이었고..

독일에서는.. 공창 제도를 채택 해서..
아주 엄격하게 매춘 통제를 하는 한편..
과세 등의 관리까지.. 합법적으로!! 하고 있었으니..

그 흑인 남자 입장에서는..
한참동안 역사 안을 서성이던(?!) 내가..
직업 여성(?!) 이라고 여겨졌던 것 같다;;;

당시에는 그런 내막도 전혀 모르는 상태로..
그저.. 얼마나 놀라고 당황을 했던지..
정말 미친 듯이 줄행랑을 쳤던 것 같은데..

돌아보면.. 그것도 이제는..
아주 재미난 에피소드가 되어..

가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떠올리면..
피식- 웃음만 나온다. ㅋㅋㅋ

H2
H3
H4
Upload from PC
Video gallery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