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배낭 여행을 떠났던 것은.. 1996년 가을.
지금으로부터 무려.. 22년 전의 일. 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에..
젊은 여자가 혼자.. 배낭 여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용기. 가 필요한 일. 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나는..
정말 무식해서 용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ㅋ)
패키지 여행. 처럼..
누군가 일정을 짜주는 것도 아니었으니..
매일매일 내가 관광을 하고 싶은 곳을..
스스로 계획하고 일정을 짜야 했으며..
(영국을 떠난 이후로는.. 숙소와 이동까지..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 해야 했다;;;)
게다가 그 시절엔.. 지금처럼..
핸드폰이나,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겨우 삐삐가 있던 시절. 이었고..
카메라도 필름을 사용했던 시절. 이었다;;;)
정말로.. 달랑- 여행 지도 한 장. 과..
“세계를 간다. 배낭 여행 : 유럽 편”
책 한 권. 만을 가지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 묻고 물어서..
헤매면서 찾아다녔어야 했으니..
그만큼 고생도 엄청 많이 했지만..
또 그래서.. 더욱! 오래도록 선명하게..
기억에 남게 되었던 것 같다.

빅 벤 (Big Ben)은..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 건물인..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에 딸린 큰 종(鐘)에 대한 별칭. 이다.
시계탑의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
그러나 흔히.. 시계탑도 빅 벤이라 부르기도 한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는데..
시계탑 자체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 이라고 했다.

빅 벤이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안에서..
관광을 하다가.. 찍은 사진. 이다^^
혼자 돌아다녔음에도..
이렇게 내 사진이 많은 걸 보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매우 뻔뻔하게도(?!)
부탁을 무척 많이! 잘 했던 것 같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