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뽀개기] 스팀과 DPoS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스팀과 DPO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POS 위임 지분 증명

DPOS란 위임 지분 증명 (Delegated Proof of Stake) 로써 지분 보유자들이 대표를 선출하고 지분을 위임(Delegation)하여 합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스팀에서는 21명의 대표를 선출하며 이들을 증인이라고 부릅니다. 증인들은 시스템의 안정과 커뮤니티 기여를 위해 노력합니다. 21명의 증인들은 블록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스팀의 블록 생성 시간이 3초이므로 총 63초가 하나의 라운드로 구성됩니다. 이 하나의 라운드에 증인들은 랜덤으로 배치(셔플)가 되어 블록을 생성하게 됩니다.

합의는 증인의 2/3가 동의해야 이루어집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해시파워를 바탕으로 다수의 합의를 도출해 내는데 100 기가해시에서 1 기가 해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1%의 확률로 블록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51% 이상의 해시파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정직한 노드들의 합의를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DPoS는 이러한 것의 축소판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만 여기서는 지분 보유자들의 투표로 선출된 증인들의 2/3 이상 모델로 부정을 걸러냅니다. 또한 증인들의 순서를 랜덤하게 섞음(셔플) 함으로써 검증을 효율적으로 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비트코인을 가치 머신, 이더리움을 상태변화 머신, 그리고 DPoS를 상태결정 머신이라는 단어로 표현할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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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결정 머신으로써의 DPoS

스팀 생성

그렇다면 수수료가 없는 스팀이 어떻게 이러한 보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스팀은 '인플레이션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스팀은 총량에서 특정 인플레이션율만큼 매년 증가하는 것입니다! 2016년 12월 6일 인플레이션율이 9.5%로 정해졌고 매년 0.5%씩 감소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2018년이니깐 현재 스팀 인플레이션율은 8.5%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생산되는 스팀은 10%가 증인에게 나머지 90%는 스팀 커뮤니티에 분배됩니다.


출처 : 애니메이션 로그 호라이즌 Round Table

참고로 이오스도 같은 D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율은 약 5% 정도로 추정됩니다. 또한 비트쉐어, 리스크, 아크, 라이즈도 DPoS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의 알고리즘에 대한 논의는 굉장히 뜨거운데요. 이는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의 후속 주자로 나오는 블록체인들에서 가속화가 될 것 같습니다. DPoS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실제 활용에 효율적이지만 탈중앙화나 P2P의 개념에서 어느 정도의 타협이 이루어 지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에 마음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까지 스팀과 DPo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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